마레농 가르다렘

마레농에서 가르다렘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석회암과 점토질이 섞인 척박한 토양, 평균 고도 300-450m의 고산지대에서 충분한 일조량을 받으며 숙성된 포도, 낮과 밤의 큰 일교차, 수령이 최소 30년 이상 된 시라 포도 나무는 자연적으로 알이 작고 매우 집중된 포도를 만들어내며 소출량 또한 28hl/ha로 극히 제한적입니다. 고도로 집중되고 섬세한 농축미를 가진 가르다렘은 2012년 월드 시라 와인 컴피티션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저온에서의 긴 발효, 4주간의 긴 침용 기간은 벨벳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질감을 가진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프랑스 트롱세 산 최고급 오크통에서 숙성시켰습니다. 깊고 진한 루비빛을 띠고 있으며, 스파이시한 향과 함께 금빛 시가에서 나오는 담배 향이 잘 익은 블랙커런트 향, 가죽 향과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운 타닌과 갓 내린 에스프레소 향은 매우 긴 여운을 줍니다.

1965년에 설립된 마레농은 7,600 헥타르의 드넓은 포도밭에 1,200여 명의 조합원(포도 재배농)들의 땀과 도전이 만들어낸 포도 재배자 및 생산자 연합입니다.

마레농이 위치한 루베롱 지역은 평지에 동서로 뻗은 커다란 바위 암석산이 있는데 예부터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며, 천혜의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마레농의 포도원은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생물권 전지역(Biosphere Reserve)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300-500미터의 높은 고도와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는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레농을 구별 짓는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유통과정에서 이윤을 취하는 중개상들의 개입 없이 조합원 스스로 생산한 와인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품질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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