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엠버 컬러의 가장자리를 가진 매끈한 갈색 빛깔이 눈길을 끕니다. 긴 오크 숙성을 통해 얻어진 미묘한 표현들이 인동덩굴의 향기와 은은한 버터스카치 노트, 체리와 라즈베리, 무화과, 당밀, 토피넛, 모카의 풍미와 어우러지면서 완벽한 밸런스르 이룹니다. 고소한 견과류의 느낌과 크림 같은 질감이 확연히 느껴지는, 단미와 산미의 조화가 뛰어난 와인입니다. 다우 특유의 드라이한 피니시가 부담스럽지 않은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다우는 단순히 숙성 기간을 더 늘리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더 좋은 와인을 선별해 20년 숙성 토니 포트를 생산합니다. 에이지드 토니 포트는 오크 속에서 오랜 시간 나무, 공기와 접촉하며 끊임없이 그 맛과 향을 바꾸어가는데, 다우는 와인의 과일 맛과 오크 캐릭터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해 숙성 과정에서 전통적인 600~650L 크기의 캐스크와 5,000~10,000L 규모의 발세이루(Balseiro)를 함께 사용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다우의 에이지드 토니 포트는 매력적인 과일의 캐릭터와 오크에서 발현된 복합미를 동시에 가지게 되며,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 부터 '프리미엄 포트로서 가야 할 방향'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우는 전 세계 프리미엄급 포트(Port) 시장 점유율 35%를 자랑하며 포트업계 최고의 아성을 쌓은 포르투갈의 The Symington Family 社가 소유한 다수의 포트 브랜드 중 하나로 200년을 넘는 오랜 역사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