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오가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와인이지만 샴페인의 여러 가지 특징을 명확하게 제시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잔잔한 기포와 금빛 컬러를 발견할 수 있으며 시트러스와 꽃다발, 엘더베리의 아로마가 나타납니다. 옅은 브리오슈와 구운 아몬드, 미네랄, 말린 꽃과 풀 향도 느껴집니다. 입 안에서는 훌륭한 밸런스와 구조감을 보여주며 유연한 질감과 더불어 체리와 호두, 버터, 꿀의 맛이 느껴집니다. 약동하는 신맛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양모, 면과 같은 직물을 교역하고 있던 앙리오 일가는 100년 전쟁이 프랑스를 휩쓸고 간 후인 1550년에 샹파뉴 업계에 뛰어들어 18세기에 본격적으로 와인사업에 시작합니다.
샴페인 앙리오는 네덜란드의 왕으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게 되고 이 사실은 1881년에 프레드릭(Frederic) 네델란드 왕자가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스트로-헝가리 제국의 왕이었던 프랑스와 죠셉(Francois Joseph)은 알렉산드르 앙리오에게 하스부르그의 문장을 사용할 수 있는 특혜를 얻게 되면서 지금의 문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