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코코아 및 다채로운 향신료 느낌과 조화를 이루는 향기로운 체리의 풍미가 특출합니다. 풀바디에 생동감 있는 파워를 지니나 벨벳 같은 정교한 부드러움이 입안 전체를 감쌉니다. 마치 카버네 소비뇽과 피노 누아를 반씩 섞어 놓은 듯 남성성과 여성성을 함께 갖춘 매우 우아한 와인입니다.
프렌치 오크통에서 후 숙성을 거친 후 빈티지로부터 무려 6년 뒤에 출시 됩니다. 특히 이 와인은 베네토 전체를 대표하는 명 와인의 하나로, 10년에 걸친 리서치와 토양조사를 통해 선택된 발폴리첼라 지역에서 최고의 테루아를 갖춘 10ha의 Bosan Vineyard에서 태어납니다.
발폴리첼라(Valpolicella)는 Val(계곡 Valley) + Poli(여럿 Many) + Cella(와인저장고 Cellar)가 합쳐진 말로서 옛부터 많은 와인이 만들어지고 저장되었던 와인의 계곡입니다.
베네토의 강자 체사리는 제라르도 체사리(Gerardo Cesari)에 의해 1936년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전통을 살린 혼이 담긴 와인을 창조한 인물로 초창기인 1940년대에 이미 이태리 전역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베네토의 핵심 생산자로 자리하게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열정과 기질은 체사리의 모든 와인을 통해 표현되고 있습니다.
체사리 주요 포도밭은 베로나(Verona) 지역의 완만한 언덕에 자리하며 이곳에 조성된 회사 소유의 40 ha의 밭에서 베네토의 상징적 존재인 아마로네(Amarone)가 빚어집니다.
1960년대 초 제라르도의 아들인 프랑코(Franco)는 회사에 전격적으로 합류하여 와인의 수출을 시작하였으며 처음에 영국, 이후에 독일을 비롯한 세계 주요 와인소비국으로 수출을 개시하여 수 년만에 세계 와인계에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회사로 도약하였습니다.
체사리가 만드는 와인은 Amarone, Recioto, Valpolicella, Bardolino, Soave와 같은 베네토 지역의 클래식한 와인들과 국제 품종인 Merlot, Cabernet Sauvignon, Chardonnay, Pinot Grigio 등을 아우르며 이 모두는 Cesari 양조가들의 높은 품질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면서 양조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