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한 밀짚색을 띠며 살구, 사과, 파인애플과 같은 과실 향을 중심으로 자몽, 감귤, 꽃향기가 은은하게 이어집니다. 중간 바디감과 함께 산뜻함이 균형감을 보여주며, 풍부한 과일 풍미 속 감귤류와 허브, 짭짭할 미네랄 감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라 발 와이너리의 소유 포도밭에서 자란 100% 알바리뇨 품종으로 생산되며, 리아스 바이사스 남부 지역의 다양한 토양 특성을 반영합니다. 타보에사(TABOEXA) 화강암 토양에서 생생한 산도감, 아란 테이(ARANTEI)와 포르토(PORTO) 자갈과 충적토 토양에서는 과일의 복합성, 빌라찬(VILACHAN) 편암 토양에서 미네랄감을 블렌딩하여 복합적인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포도는 손수 수확 후 냉장 보관되며, 수확량의 40%는 10℃ 저온에서 4시간 동안 침용 과정을 거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발효 후 리 숙성을 3개월간 진행합니다.
라 발은 1985년 설립된 리아스 바이사스 지역의 역사적인 와이너리로, 1988년 해당 D.O. 설립을 주도한 창립 멤버 중 하나입니다. 설립 초기부터 알바리뇨 품종의 고유한 개성과 품질을 가장 먼저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품종의 품질과 개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라 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와인을 100% 와이너리 소유 밭에서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리아스 바이사스 지역의 대부분 와이너리들이 외부 포도를 구입해 사용하는 반면, 라 발은 알바리뇨 본연의 순수한 특성과 일관된 스타일 유지를 위해 철저히 자소유 포도 재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라 발은 리아스 바이사스 내 서로 다른 떼루아를 지닌 3개의 핵심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란 테이(ARANTEI)와 포르토(PORTO) 밭들은 자갈 풍부한 충적토 토양의 미네랄과 복합성이 특징이며, 타보에사(TABOEXA) 밭은 화강암 토양의 강한 산도감이 특징입니다. 각 밭은 고도, 토양, 기후 등에서 독특한 개성을 지니며, 이들을 조합하여 라 발만의 정밀하고 균형 잡힌 알바리뇨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현 수석 와인 메이커인 호세 마리아 우레타(Jose Maria Ureta)는 떠오르는 차세대 양조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는 와인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정밀함과 섬세함, 그리고 전통 양조 방식의 재해석을 통해 라 발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