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가 넘치는 레몬바, 야생화 꿀, 쉐브흐, 신선한 타임의 향과 동시에 카모마일 차, 녹색 당주 배, 말돈 해소금의 향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이후,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곁들인 갓 구운 비스킷의 향이 느껴집니다. 흰색의 씨 있는 과일의 응축된 향이 미각을 자극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활기찬 탄닌이 입안 가득 퍼지며 긴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강한 찬바람의 상쾌한 순수함을 가득 담은 와인입니다.
숙성 : 12개월간 85% 중성 프렌치 오크, 15% 스테인리스 배럴 숙성.
라디안 빈야드의 테루아는 투박하고 극단의 지형으로, 거의 700피트에 달하는 높은 고도와 해풍에 시달리는 포도는 자연 그대로의 맛과 구조화된 탄닌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디안 빈야드는 100에이커에 불과한 작은 면적으로 샤도네이의 경우 6.1에이커의 적은 수확량의 희소성 있는 와인입니다. 규조류와 돌이 많은 토양을 특징으로 특히, 라디안의 돌이 많은 토양은 원활한 배수와 열 보존에 탁월하여 높은 고도에서 차갑고 매서운 바람에도 잘 익은 포도를 생산합니다.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이 세계 최고의 컬트 와인임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이들이 캘리포니아의 숨겨진 보석 같은 테루아를 찾아 놀라운 와인을 만드는 도전을 즐긴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더 힐트(The Hilt)는 스크리밍 이글과 호나타(Jonata)의 소유주인 미국의 스포츠 재벌 스탠 크랭키(Stan Kroenke)가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에 집중한 브랜드로서 2008년 설립하였습니다.
호나타의 성공으로 테루아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입증한 천재 와인메이커 맷 디즈(Matt Dees)가 캘리포니아 최고의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산지로서 지목한 곳은 산타 바바라 인근의 산타 리타 힐즈(Santa Rita Hills)입니다.
이곳은 주변과는 현저히 다르게 서늘한 기후를 지녔으며 특히 힐트의 포도밭은 태평양으로부터 불과 13마일 떨어진 고도 500~700 피트의 산등성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척박한 토양과 매서운 해풍을 견디며 땅 속 깊이 뿌리 내린 포도나무들은 소출량은 적지만 테루아의 정체성을 밀도 있게 드러냅니다.
야성적인 구대륙 스타일의 올드 가르드와 매혹적인 신대륙 느낌의 뱅가르드, 이 모든 것을 아우르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스테이트 레인지까지 힐트의 와인은 미국 와인의 새로운 차원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