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지닌 보석함과도 같은 포도밭에서 자란 카버네 소비뇽 특유의 매력을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블랙 체리, 블랙 커런트, 녹은 초콜릿 등의 맛을 매력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청순함과 명료함이 느껴집니다. 부드럽고 훌륭한 탄닌과 코코아가 기반을 다지며 잘 익은 탄닌과 산도의 밸런스는 틱슨힐의 가치를 더 높여줍니다.
조세핀 틱슨의 이름을 딴 '틱슨 힐' 빈야드는 1990년대에 콜긴이 매입한 포도밭 두 곳 중 첫번째 빈야드입니다.
세인트 헬레나의 북쪽에 위치한 마야카마산맥의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틱슨힐은 나파 밸리에서 가장 희귀하다고 여겨지는 화산성 토양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틱슨 힐'은 전 빈티지를 걸쳐 구별 가능한 특별한 꽃향과 붉은 과일 요소로 오랫동안 유명세를 떨쳐왔습니다.
1992년 시작된 콜긴의 역사는 짧지만 그 안에는 미국 인계의 최정상급 인물들의 발자취가 생생합니다. 오너 앤 콜긴(Ann Colgin)은 대학 졸업 후 런던의 소더비 경매소에서 경매사 과정을 이수하면서 와인에 매료되었고 1988년 나파 밸리 와인 옥션에 골동품 딜러인 남편과 참가하던 중 캘리포니아의 컬트 와인메이커 헬렌 털리(Helen Turley)를 만나게 됩니다.
헬렌은 소노마의 컬트 와인 마카상(Marcassin)을 세우고 다른 컬트 와인 브라 이언트 패밀리(Bryant Family)의 와인메이커를 지낸 거물로 이들에게 포도밭을 사 볼 것을 권함은 물론 1992년에는 이들에게 나파 정상급 포도밭인 허브 램 빈야드(Herb Lamb Vineyard)에서 나온 포도를 구해주고 양조까지 맡아주었습니다. 놀라운 품질의 이 와인은 출시와 함께 당시의 5대 컬트 와인이라는 날개를 달게 됩니다.
시작부터 최고의 팀과 함께 했지만 자신만의 포도밭이 없던 앤은 마침내 1996년 St. Helena의 경사면에 1 ha 작은 땅을 매입 타이치슨 힐 빈야드(Tychson Hill Vineyard)를 조성하는데 여기서 만들어진 2002 빈티지 카버네 소비뇽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획득하는 놀라운 위업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