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레드 빛을 띄는 이 와인은 숙성된 검은 과실 향에 강하지만 부드러운 타닌이 입 안을 가득 채웁니다. 약간의 감초의 힌트와 샌달우드의 향이 매력을 더합니다. 긴 여운을 가지고 있으며, 10년 간의 숙성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주간의 스킨 발효를 거친 뒤 오크 배럴(부르고뉴 스타일의 바리크)에서 숙성됩니다. 12개월 간 배럴 숙성 후 필터링 과정 없이 병입되기 때문에 와인의 복합성과 숙성 잠재력을 높이는 데에 기여합니다.
독일 남서부 가장 햇볕이 잘 드는 지역에 위치한 Salwey는 바덴의 카이저스툴 중심부에 위치합니다. 바덴 지역 가장 큰 자연 보호 구역 중 하나인 키르히베르크를 포함 총 23ha 규모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토착 품종인 피노 누아, 피노 블랑, 피노 그리에 집중하여 드라이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이 와이너리는 18세기 포도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3대에 걸친 와인 메이킹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VDP의 전신인 독일 천연 와인 경매 협회의 창립자 중 한 명인 하인리히 슈타이어트(Heinrich Nepomuk Steiert)의 사위 베노 살베이(Benno Salwey)가 1950년도에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그의 아들 볼프-디트리히 살베이(Wolf-Dietrich Salwey)가 바덴 지역을 다시 독일 최고 피노 누아 산지로 만들며, 1972년 Salwey가 이 지역의 첫번째 VDP 회원이 되도록 이끌어냈습니다. 현재는 3대인 콘라드 살베이(Konrad Salwey)가 와인 메이킹과 와이너리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독일의 다양한 와인 산지에서 직접 경험을 쌓고, University of Geisenheim에서 양조를 전공한 콘라드는 브루군더(Burgunder) 전문가라고도 불리며, 전략적인 와인 개발과 새로운 양조 방식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Salwey만의 순수한 스타일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Salwey는 자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며, 모든 포도를 손 수확하고, 포도 품종의 명확한 스타일과 테루아의 미네랄리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1997년 산 속에 건설한 지하 셀러는 Salwey의 자부심이며, 일년 내내 11.5~13℃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고, 내장된 스프링쿨러 시스템을 통해 습도를 조절하여 완벽한 숙성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