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일조량의 경사진 언덕에 식재된 35년에서 80년 수령의 올드바인에서 재배된 포도만을 선별하여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석회암 토양에서 영향을 받은 미네랄리티 아로마가 초반 지배적으로 느껴지며, 시간이 지나며 과일과 흰 꽃의 아로마가 나타납니다. 입에서는 산도와 미네랄리티로 역동적인 뉘앙스와 동시에 섬세하고 세밀한 과일 뉘앙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석회질 뉘앙스와 짭짤한 감칠맛의 피니시가 길게 이어지며, 우아함과 밀도를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5년에서 7년 정도의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짚더미에서 만든 샤블리의 성공신화, ‘도멘 당트’
도멘 당트는 1980년 설립된 샤블리 외곽 콜란(Collan)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현재는 엠마누엘(Emmanuel), 에릭(Eric), 에르베(Herve) 세 형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트 가문의 이야기는 인내와 신념으로 이루어진 샤블리의 성공신화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이 만드는 완벽한 퀄리티의 와인이 이를 가능케 했습니다. 1980년, 형제의 아버지인 베르나르 당트가 형제의 미래를 위해 샤블리 외곽 양 목장 옆에 있는 짚더미 지하실에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해당 지역의 떼루아와 해당 년도의 특징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매 해 완벽한 균형감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도멘 당트는 샤블리 내 각 지역의 훌륭한 테루아를 표현하는 와인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각고의 노력을 통해 1870년대 필록세라의 영향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있던 또네루아의 포도밭에 다시 샤도네이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에이커의 소규모 밭과 짚더미에서 시작한 도멘 당트는 현재 샤블리와 또네루아를 대표하는 33개의 부르고뉴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샤블리 내 그랑 크뤼, 프리미에 크뤼 지역 대부분을 각각 대표하는 화이트 와인 생산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