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으로 반짝이는 이 샴페인은 잔에 따르는 순간 조밀한 거품 리본을 일으키며 빛납니다. 흰 꽃, 시트러스류 과일, 복숭아의 아로마 뿐 아니라 수 년간 셀러에서 병숙성을 진행하며 얻은 페이스트리, 바닐라 아로마가 과일 아로마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룹니다.
입에서는 유질감과 산도의 조화로 절묘한 균형감을 보여주고, 피니시에서는 옅은 야생 버섯의 뉘앙스로 이어집니다.
샤블리 최고의 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샴페인 자크 데프랑’
자크 데프랑은 1867년부터 남부 샴페인 아우브(Aube) 지역 중심부에 있는 코뮌 레 라이스(Les Riceys)에서 포도 재배 및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우브 지역은 한 때 부르고뉴로 분류되기도 했던 지역으로, 샤블리와 8km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아서 샤블리 최고의 토양이라고 불리는 키메리지안 석회가 매우 풍부한 땅입니다.
자크 데프랑은 세계적인 유명세보다는 샴페인의 완성도와 내수 시장에 집중하는 샴페인 하우스로 4대째에 걸친 포도 재배 및 와인 생산의 역사에도 불구, 2010년대 초에 들어서야 소량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급격한 유명세를 얻어 현재는 영국의 고급 의류 및 식품 소매점인 마크 앤 스펜서(Marks and Spencer)에 입점될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는 특별한 테루아의 영향일 뿐 아니라, 20여년의 기간 동안 아내인 마리 도미니크, 딸인 앤-소피와 함께 가족 모두가 훌륭한 샴페인 생산에 심혈을 기울여왔기 떄문입니다. 자크 데프랑은 테라 비티스 및 HVE III 인증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