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동안 가장 좋은 시음 적기를 보여주며 최대 10년까지의 숙성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노즈로는 버찌와 체리, 딸기와 같은 기분 좋은 붉은 열매의 아로마가 느껴지며 건포도와 달콤한 향신료의 향이 복합미를 더해줍니다. 밝고 활기찬 느낌을 보여주며 입 안에서는 힘있는 팔렛과 볼륨감을 보여주며 긴 여운을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Côte de Nuits 지역의 Marsannay 마을 북쪽과 남쪽의 석회질 자갈이 이루고 있는 떼루아 여섯 구획 (Petits Puits, Champy, Longeroies, Creux Banots, Lavaux, Champagne Haute)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를 블렌딩 한 와인입니다. 50년 이상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선별하여 12~15개월의 오크숙성을 거칩니다. 2019년 빈티지부터 Ecocert의 AB 유기농 인증으로 전환되었으며 연간 25,000병의 한정된 수량으로 생산됩니다.
유기농 농법의 선택과 집중
도멘 위그노(Domaine Huguenot)는 마르사네(Marsannay)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프랑스 대혁명 시대부터 이어져 현재 10대째 이어져 온 전통이 깊은 가족경영 와이너리입니다. 1790년부터 조상이 길러온 포도나무가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1967년에는 Charmes-Chambertin Grand Cru 밭에 점진적으로 투자를 하여, 처음 단 몇 그루의 나무로 시작했던 포도밭은 이제 18헥타르 이상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Marsannay(마르사네), Fixin(픽생), Gevrey-Chambertin(쥬브레 샹베르땅), Charmes Chambertin Grand Cru(샴 샹베르땅 그랑 크뤼) 밭의 와인 생산을 중점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재 35년 넘게 독립와인생산자협회(VIGNERONS INDEPENDANTS DE FRANCE = ‘자체 생산 포도로만 와인을 양조하는 생산자’) 협회의 회원으로 등록되어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포도 재배를 시작하였고, 2010년에는 포도밭 운영을 유기농 생산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모든 구역의 밭들을 Ecocert 조직에 공식적으로 등록하여 2013년부터 유기농업인증(AB)을 받은 와인들을 생산하였습니다. 하지만 2016년 4월의 혹독한 봄 서리와 곰팡이로 인한 전례 없었던 피해를 입었고 유기농업인증(AB)가 즉시 종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의 품질은 포도밭에서 먼저 결정되며 좋은 품질의 포도는 아주 좋은 와인을 보장한다”라는 그들의 생각은 변치 않았기에 이러한 시련에도 다시 Ecocert의 AB인증을 받기 위해 3년의 기간 동안 집중과 선택의 시간을 가졌고 2019년 수확 이후 다시 AB인증을 받아내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