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지역에서는 특별하게 세니에(Saignee) 방식으로 만든 로제 샴페인입니다. 세니에 방식으로 양조한 샴페인답게 농축된 스타일의 아로마와 팔레트를 자랑합니다.
눈길을 끄는 라즈베리 컬러에 섬세한 버블이 표면에 맺힙니다. 키르시 체리, 마시멜로 등의 아로마를 바탕으로 은은하게 느껴지는 샤프란 등의 이국적인 스파이스 아로마가 매력적입니다. 공기와 만나며 시트러스 류 과일과 자몽 껍질의 뉘앙스가 나타납니다.
입에 넣는 순간 미세한 기포가 만드는 크리미한 텍스처를 느낄 수 있으며, 이 샴페인의 탄탄한 산도와 바디감, 농축미의 조화는 이 샴페인이 모든 음식과 완벽한 궁합을 보여준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장인정신이 깃든 샴페인 ‘샴페인 굴라르’
샴페인 굴라르(Champagne J.M. Goulard)는 마시프 생-띠에리(Massif St-Thierry)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현재 4대째 이어져 온 전통이 깊은 가족경영 와이너리입니다. Paul Goulard로부터 시작하여 1978년 Jean-Marie Goulard에 의해 현재의 와이너리로 탈바꿈하였으며, 2012년 부터는 아들인 Damien Goulard를 선두로 Sebastien, Sylvain이 함께 와인 생산 및 경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Saint Thierry와 Prouilly의 심장부에 8 헥타의 밭을 갖고 있으며, 피노 뫼니에, 피노 누아, 샤도네이 세가지 품종으로 연간 6~70,000병의 생산을 하는 소규모 부띠크 생산자입니다.
J.M. Goulard는 스페셜 클럽 샴페인 생산자였는데, 스페셜 클럽이란 1971년 시작된 연합으로 Champagne의 독특한 테루아를 표현하고자 몇 몇생 산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RM(Recoltant-Manipulants)만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24개의 와이너리가 함께 하고있습니다. 생산의 모든 과정을 와이너리가 직접 해야하며, 매년 클럽회원들이 모여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한 최종 인가를 거쳐야만 생산이 가능한 최상의 샴페인입니다. (Goulard는 현재 Special Club의 맴버가 아니며 매년 맴버가 조금씩 바뀜)
Massif de Saint Thierry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는 J.M. Goulard 와이너리는 남향, 남동향 중에서도 미세 기후의 영향을 받는 최상의 밭에서만 포도를 재배하며, 특히, 각 떼루아에 최적의 품종을 심어 와인의 개성을 살리는데 주력하였습니다. (피노 뫼니에 – 모래 / 피노 누아 - 점토 / 샤도네이 - 백악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