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빛이 도는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딱총나무꽃, 쐐기풀의 향이 짙게 나며 파프리카와 그린구스베리의 스파이시함이 기분좋게 어우러집니다. 놀라울 정도로 신선하고 좋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소비뇽 블랑 와인입니다.
첫 코스 또는 생선요리와 잘 어울리며, 하얀 육류와 채소가 곁들여진 살짝 매콤한 요리와도 좋은 페어링을 보여줍니다. 생 치즈와 정말 좋은 콤비를 보여주며 현지에서는 아스파라거스 요리와 곧잘 즐기곤 합니다.
페피(PEPI)의 의미는 소비뇽 블랑 포도가 자라는 지역인 Penon(페논)과 Pinzon(핀존)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1898년, 트라민의 사제이자 후에 오스트리아 의회 의원이 된 크리스티안 슈롯(Christian Schrott)은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포도를 재배하던 알토 아디제의 와인 생산자들의 생계와 미래를 위해 협동 조합을 설립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칸티나 트라민은 알토 아디제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이자 전 세계에 인정을 받는 곳이 되었습니다.
해발 250미터에서 850미터 사이의 고도에서 포도를 재배하며, 알프스 산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바람과 오후부터 시작되는 가르다 호수의 따뜻한 바람의 영향으로 큰 일교차를 보이며 포도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칸티나 트라민은 최적의 테루아에서 게뷔르츠트라미나, 소비뇽, 샤도네이와 같은 최고의 화이트 와인을 만들며 특히 칸티나 트라민의 에포칼레는 이탈리아 화이트 최초로 RP 100점을 받는 등 최고의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