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플래그십 와인은 프리차드 힐의 와인답게 힘과 아름다움, 고유의 특징들을 담아냅니다. 블랙베리와 세이지로 대표되는 허브의 아로마, 활력이 느껴지는 팔레트에서는 신선한 자두와 함께 코코아 파우더의 뉘앙스가 깊이감 있게 표현됩니다. 디캔팅 후 음용 시 더욱 매력적이며 5~10년 이후의 변화가 매우 기대되는 와인입니다.
토착효모 발효, 프렌치 오크배럴에서 22개월 숙성(70% new) 후 배럴 셀렉션. 청징 및 여과하지 않음(unfined/unfiltered)
프리차드 힐 꼭대기에 위치한 빈야드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세인트 헬레나 산까지의 파노라마가 펼쳐칩니다. 해발고도 430m, 안개 위에 앉은 포도밭은 카버네 소비뇽에게 적합한 돌이 많은 토양의 덕을 보며 따뜻한 햇볕에 노출되면서도 고도 덕분에 시원한 오후를 맞이합니다. 과실은 천천히 익어 농축미와 함께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탁월한 구조감의 레드 와인이 완성됩니다.
브랜드 나파 밸리는 2005년 Ed Fitts에 의해 프리차드 힐의 심장부에 설립, 2019년 애플의 전 Executive Officers였던 Jim Bean과 Christine O’Sullivan 부부가 인수한 이스테이트입니다.
프리처드 힐의 꼭대기에 자리한 와이너리와 포도원은 해발고도 약 370~430m에 세 곳의 빈야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 15에이커(18,400평)의 이 사유지는 3개의 레드 품종 –카버네 소비뇽/카버네 프랑/쁘띠 베르도- 을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며 13종류의 뿌리(rootstock)와 클론(clone)으로부터 분류한 16개의 개별 블록으로 나누어 세심하게 관리합니다.
또한 브랜드 나파밸리는 ‘땅 아래 있는 것은 위에서 자라는 것 만큼이나 생명으로 가득해야 한다.’ 는 믿음 아래 2020년부터 생물역학의 원칙에 따라 포도원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브랜드 나파 밸리의 와인메이킹을 총괄하는 필립 멜카(Philippe Melka)는 세계 최고의 양조자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보르도 태생의 명장입니다.
보르도 대학 지질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샤또 오브리옹과 샤또 페트뤼스 등 세계 최고 이스테이트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증명한 그는 이를 바탕으로 이후 미국으로 옮겨와 캘리포니아에서 나파 밸리 와인 생태의 발전적 변화를 주도하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