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누크 빈야드의 역사는 1838년 욘트빌 마을의 이름을 지은 조지 욘트(George Yount)가 처음으로 포도를 심었던 나파 밸리의 시작부터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시그니처 제품인 도미누스, 나파누크, 오뗄로 세 가지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법의 본보기인 나파누크 빈야드는 포도 나무에 물을 주지 않는 드라이 파밍 농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농법을 통해 나무가 독특한 지질에 따라 깊이 자라도록 유도합니다.
순수하고 균형이 잡혀있으며 복합적인 와인을 생산한다는 목표로 세심한 포도 재배와 와인 제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실의 특성을 가능한 한 보존하기 위해 포도 알 선택과 발효 및 숙성 과정에 있어 최소한으로 개입합니다.
오뗄로는 훌륭한 떼루아의 독특함을 표현한 와인으로 숙성 되기 전에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와인 입니다.
보르도블렌딩의 이 와인은 붉은베리류 과실의 사랑스러운 아로마, 둥글고 실키한 탄닌이 어우러지며 입안에 선명한 느낌을 부여합니다.
도미누스 이스테이트(Dominus Estate)는 세계적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보르도의 샤또 페트뤼스(Ch. Petrus)의 오너 크리스티앙 무엑스(Christian Moueix)와 나파 밸리의 전설적인 와이너리인 잉글누크(Inglenook)의 존 다니엘(John Daniel)의 두 딸이 합작하여 1982년 나파 밸리의 욘트빌에 설립되었습니다.
구세계와 신세계의 결합으로 태어난 이 와인은 부드럽고 우아한 보르도의 특징과 풍부한 탄닌, 스파이시한 맛, 튼튼한 구조의 나파 밸리적 특징이 공존하여 소유주들의 명성에 버금가는 훌륭한 와인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현재 고급 미국 와인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초창기인 1983~1986년까지는 포도밭의 테루아적 특성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 해 와인의 미세한 맛을 조절하기 힘들었지만 1987년 이후 와인을 양조하는 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경험이 축적되자 균형 잡힌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장 끌로드 베루에가 이끄는 샤또 페트뤼스의 양조팀과 함께 보르도 방식 그대로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미누스에서 만드는 와인은 동명의 대표 와인인 ‘도미누스’와 세컨드 와인인 ‘나파누크’가 있으며, 두 와인 모두 일명 ‘메리티지(Meritage)’라고 부르는 보르도풍의 레드 와인으로 카버네 소비뇽을 주 품종으로 하여 멀롯, 카버네 프랑, 쁘띠 베르도 의 블렌딩으로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