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붉은 과일 향과 허브, 흙, 향신료 느낌, 높은 산도와 탄닌을 특징으로 하는 네렐로 마스칼레제는 피노누아, 네비올로와 자주 비교되고는 합니다. 돈나푸가타의 프라고레 로쏘는 에트나 빈야드에서도 가장 좋은 네렐로 마스칼레제 포도만을 엄선해 만들어지는데, 아름다운 루비 컬러와 블랙베리, 레드 커런트의 매혹적인 과실향, 약간의 담뱃잎과 넛맥의 뉘앙스가 발사믹, 깨진 돌의 미네랄리티와 어우러지며 매혹적인 첫 인상을 보여줍니다. 입 안에서는 특별한 복합미와 우아한 캐릭터가 드러나며 매끄러운 탄닌이 긴 피니쉬로 이어집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 후 2~3회 사용한 프렌치 오크에서 14개월간 숙성합니다. 이후 12개월간 병 숙성을 거쳐 출시되며 10년 이상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의 굉음을 묘사한 프라고레의 레이블은 와인의 우아한 캐릭터 속에 감춰진 파워와 입 안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맛과 향을 레이블의 이미지에 담아냈습니다.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평가 받는 돈나푸가타는 1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가족 회사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돈나푸가타의 포도밭은 기원전 4세기부터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Donnafugata’란 이름은 19세기 ‘피난처의 여인’이란 뜻으로 나폴리의 왕이었던 페르디난도(Ferdinando) 4세의 아내, 마리아 카롤리나(Maria Carolina)가 나폴레옹의 군대를 피해 이 지역으로 피난을 왔던 사건에서 유래합니다.
지중해의 햇살과 건조한 바람은 훌륭한 풍미를 가진 건강한 포도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의 4대손 Giacomo Rallo 씨의 열정은 이 전통적인 포도밭에 현대적인 기술들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돈나푸가타의 와인은 시칠리의 경관만큼이나 아름다운 와인으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