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중에서도 에트나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토착 품종 카리칸테(Caricante)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카리칸테는 높은 산도와 더불어 강렬한 향과 오렌지, 자몽, 오렌지 꽃 같은 향기와 꿀 향을 특징으로 합니다. 돈나푸가타의 술 불카노 비앙코는 이 카리칸테 품종의 포도를 100% 활용해 만든 와인으로, 금빛으로 익은 과일과 지중해 허브의 은은한 향이 와인에 우아함을 더하며 입 안에서는 신선하고 풍성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화산재 토양에서 태어난 에트나 와인 특유의 풍부한 미네랄리티가 매력적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발효하며 재사용한 프렌치 오크와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10개월간 숙성합니다. 이후 9개월간 병에서 안정화를 거친 후 출시되며 5년 이상의 숙성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으로 손꼽히는 에트나 화산의 에너지를 아름다운 여신의 모습으로 레이블에 담아냈습니다. 에트나 빈야드를 이루고 있는 토양의 다채로움과 와인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맛을 화려한 컬러로 그려냈습니다.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평가 받는 돈나푸가타는 1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가족 회사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돈나푸가타의 포도밭은 기원전 4세기부터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Donnafugata’란 이름은 19세기 ‘피난처의 여인’이란 뜻으로 나폴리의 왕이었던 페르디난도(Ferdinando) 4세의 아내, 마리아 카롤리나(Maria Carolina)가 나폴레옹의 군대를 피해 이 지역으로 피난을 왔던 사건에서 유래합니다.
지중해의 햇살과 건조한 바람은 훌륭한 풍미를 가진 건강한 포도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의 4대손 Giacomo Rallo 씨의 열정은 이 전통적인 포도밭에 현대적인 기술들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돈나푸가타의 와인은 시칠리의 경관만큼이나 아름다운 와인으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