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서는 블랙 체리,검은 자두, 라스베리, 삼나무, 흑연, 크림, 젖은 돌 등 다층적인 풍미들이 밀도 있게 감지되며, 탄탄한 탄닌과 스윗한 초콜릿, 향신료, 무화과, earthy한 풍미와 함께 입 안을 완벽하고 매끄럽게 채웁니다.
프렌치 오크(뉴 오크 75%)에서 18개월 숙성
2017년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 1위의 주인공으로, 1978년 첫 출시된 미국 최초의 싱글 빈야드 멀롯이며 신대륙 멀롯 생산자들에게 벤치 마킹의 대상이 되어온 와인입니다.
세 그루의 야자수가 심어진 ‘쓰리 팜즈 빈야드’는 따듯한 경사지에 위치하여 충분한 일조량을 통한 풍부한 과실 풍미와 더불어, 경사지의 얕은 토양에서 포도나무의 뿌리가 영양분을 찾아 깊숙이 뿌리를 내려 복합미, 농축미 미네랄리티까지 갖춘 장기 숙성이 가능한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2020년 Wine of the Year (Top 100 - 15위)
덕혼 빈야드는 훌륭한 와인은 훌륭한 품질의 포도에서 비롯된다는 단순한 진리에 기초해 지난 25년간 최상의 포도를 조달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온 결과, 현재 나파 밸리 내에 180 에이커에서 양질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와이너리의 출범 초기였던 1978년부터 설립자인 댄과 마가렛 덕혼(Dan and Margaret Duckhorn)은 멀롯(Merlot) 품종의 와인에 특별한 관심과 역량을 기울였는데 이는 댄이 프랑스의 생떼밀리옹과 뽀므롤 지역을 여행하면서 이 지역의 주 품종인 멀롯 와인에 깊이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덕혼의 멀롯에서는 뽀므롤 특유의 벨벳과 같은 질감과 여유롭고 유연한 느낌과 함께 나파 밸리의 토양이 선사한 맛의 응집력을 함께 가지고 있는 준수한 와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첫 와인은 1978년 빈티지로 카버네 소비뇽과 멀롯이 생산되었는데 모든 포도를 손으로 수확하고, 손으로 선별하여 만든 와인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1982년에는 소비뇽 블랑이 새로이 라인업에 추가 되었습니다.
현재 덕혼은 그 모태이며 보르도풍의 와인만을 만드는 덕혼 빈야드 외에 가장 미국적 포도인 ‘진판델’을 주로 하는 와인을 생산하는 ‘패러덕스(Paraduxx)’와 ‘피노 누아’를 위한 ‘골든아이(Goldeneye)’라는 별개의 와이너리를 가지고 있어 각각에 독자적 전문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