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꽃향기와 강렬하고 풍부한 견과류의 아로마, 열대 과일, 허브, 생강의 다채로운 맛이 놀라운 조화를 자랑합니다. 일부 오크 숙성을 진행하지 않은 와인을 블랜딩해 신선한 과실류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습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훌륭한 산도, 다우 특유의 길고 드라이한 피니시가 밸런스를 이루는 데일리 와인입니다.
포르투갈 토착 화이트 품종의 포도를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18~22℃의 온도에서 발효합니다. 일반적인 화이트 포트 와인이 18개월 정도 숙성하는 것에 비해 다우의 파인 화이트 포트는 그 2배에 달하는 3년간의 숙성을 거쳐 복합미와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대부분 오크 숙성을 진행하지만 일부는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숙성, 산도와 과일의 아로마를 더했습니다. 완전히 숙성을 거쳐 출시되기 때문에 추가 숙성 없이 즐기실 수 있으며, 차갑게 드셨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화이트 포트는 포트 와인 하우스 중에서도 일부만이 생산합니다. 다우의 화이트 포트 와인의 경우 전체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5% 정도에 불과하나 다수의 와인 평론가들이 극찬할 정도로 그 맛과 퀄리티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보통의 와인 시음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마셨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하며, 얼음을 채운 잔에 토닉워터 혹은 스파클링 워터와 레몬즙을 넣은 포트 칵테일로 마시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우는 전 세계 프리미엄급 포트(Port) 시장 점유율 35%를 자랑하며 포트업계 최고의 아성을 쌓은 포르투갈의 The Symington Family 社가 소유한 다수의 포트 브랜드 중 하나로 200년을 넘는 오랜 역사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포트는 포르투갈의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 알코올 함량을 17~21%로 높인 와인)을 가르키는 말로 특히 영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리즈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항(美港) 오포트(Oporto)에서 이 와인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포트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100년 전쟁이 터지자 영국은 프랑스 와인 수입을 전면 중단하게 되고 대신 포르투갈로부터 많은 양의 와인을 수입하게 되지만 와인이 변질되는 문제가 빈번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하여 보존성을 높였던 것이 포트가 탄생하게 된 결정적 계기입니다. 브랜디의 첨가를 통해 보관성은 물론 맛과 향이 월등히 좋아지자 연구를 통해 오늘날과 같은 포트 와인을 생산하기에 이릅니다.
대부분이 레드 와인으로 제조되며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알코올 함량이 77% 정도인 Aguardente(프랑스에서 생산된 중성 브랜디)를 첨가하여 발효를 멈추기 때문에 잔류 당분 높아 단맛이 강하며 숙성을 통해 부드러워 지기 때문에 식사가 끝난 후 치즈나 케이크를 곁들여 마시는 디저트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포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오크통 속에서 완벽히 숙성하였기에 병 속에서는 더 이상 숙성이 되지 않는 우드 포트(Wood Port)와 와인처럼 병 속에서도 숙성이 가능하나 디켄팅(Decant)이 꼭 필요한 빈티지 포트(Vintage Port)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