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혼 캔버스백 카버네 소비뇽은 워싱턴 주의 16개 AVA 비교적 최근에 지정된 레드마운틴 (Red Mountain) AVA의 생기있고 묵직한 카버네 소비뇽으로 만들어지며, 나파 밸리와 소노마카운티에서 보여주던 덕혼의 부드러운 레드와인과 완연히 구분되는 파워풀한 와인입니다.
잘익은 딸기, 레드베리, 붉은 자두의 과실향과 매실의 신선한 산미, 이국적인 계피와 클로브의 스파이시한 허브향의 풍미가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탄탄하게 농익은 탄닌과 신선하고 빨간 과실의 뉘앙스가 입안에서 풍부하게 느껴지며 부드러운 질감의 미네랄리티가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어 줍니다.
94% 프렌치 오크 (42% new) 20개월 숙성
덕혼 빈야드는 훌륭한 와인은 훌륭한 품질의 포도에서 비롯된다는 단순한 진리에 기초해 지난 25년간 최상의 포도를 조달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온 결과, 현재 나파 밸리 내에 180 에이커에서 양질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와이너리의 출범 초기였던 1978년부터 설립자인 댄과 마가렛 덕혼(Dan and Margaret Duckhorn)은 멀롯(Merlot) 품종의 와인에 특별한 관심과 역량을 기울였는데 이는 댄이 프랑스의 생떼밀리옹과 뽀므롤 지역을 여행하면서 이 지역의 주 품종인 멀롯 와인에 깊이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덕혼의 멀롯에서는 뽀므롤 특유의 벨벳과 같은 질감과 여유롭고 유연한 느낌과 함께 나파 밸리의 토양이 선사한 맛의 응집력을 함께 가지고 있는 준수한 와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첫 와인은 1978년 빈티지로 카버네 소비뇽과 멀롯이 생산되었는데 모든 포도를 손으로 수확하고, 손으로 선별하여 만든 와인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1982년에는 소비뇽 블랑이 새로이 라인업에 추가 되었습니다.
현재 덕혼은 그 모태이며 보르도풍의 와인만을 만드는 덕혼 빈야드 외에 가장 미국적 포도인 ‘진판델’을 주로 하는 와인을 생산하는 ‘패러덕스(Paraduxx)’와 ‘피노 누아’를 위한 ‘골든아이(Goldeneye)’라는 별개의 와이너리를 가지고 있어 각각에 독자적 전문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