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의 꽁드리유(Condrieu)처럼 비오니에를 100% 사용하여 양조한 화이트 와인 입니다. 론과는 다르게 오크숙성을 하지 않아, 더욱 신선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으며, 더운 기후에서 나온 비오니에의 더욱 강렬한 꽃향기와 풍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밝은 지푸라기 색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오렌지 꽃 향과 신선한 생강 그리고 꿀향이 도드라집니다. 파인애플과 차 그리고 말린 무화과 풍미가 가득하며, 산도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단일 품종으로 양조되는 얄룸바의 Y시리즈 와인은 품종 특유의 생기 넘치는 특성과 호주의 와인 명문가 얄룸바의 화려한 150년간의 전통을 보여줍니다. 신선한 과일 풍미가 가득한 Y시리즈의 스타일은 호주에서도 가장 중요한 와인 생산 지역인 남호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호주에서 가장 훌륭한 패밀리 와인 메이커로서 얄룸바의 명성을 확인시켜줍니다. Y시리즈의 레이블에는 저마다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비오니에의 그림은 얄룸바의 종묘장을 상징합니다. 종묘장을 통해 새로운 품종과 뿌리를 결합, 새로운 포도밭에 식재하여 포도밭을 일구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담아낸 것으로, 이는 얄룸바가 비오니에를 호주 최초로 식재했던 와이너리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얄룸바는 새로운 삶을 찾아 남호주 Barossa Valley로 이주한 영국인 양조자인 Samuel Smith 가족에 의해 1849년 설립되었습니다. Angaston 근처에 12 ha의 땅을 구입한 그는 아들과 함께 원래 자라던 식물들을 모두 제거하고 달빛 아래에서 첫 포도 나무를 심고 그 땅을 Yalumba라 이름 지었는데 이는 “이 모든 땅”이라는 의미의 토착어입니다. 6세대, 17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얄룸바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소유 와이너리로서 그들의 지역을 가장 잘 반영하는 와인을 만듦으로 오늘날 호주 와인 산업의 성공 스토리를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얄룸바는 양조에 사용되는 오크통을 자체 제작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와이너리로 오크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축적된 노하우는 이들 와인 전반에 걸쳐 빼어난 품질로 확인되며, 특히 최고 와인인 옥타비우스(Octavius)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90L 오크통에서 정밀하게 숙성된 놀라운 와인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또한 포도나무 종묘장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품종과 클론(동일품종으로 다른 유전적 특징을 갖는 개체)의 실험 재배를 거쳐 우수한 묘목을 상용화하고 있는데, 특히 비오니에(Viognier) 품종을 호주에 최초로 정착시킨 것은 대단한 업적은 평가 받고 있으며, 이들이 쉬라즈-비오니에 블렌드와 100% 비오니에, 그레나슈 와인에서 그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적 특색과 고유한 개성을 담은 얄룸바의 와인들은 쉬라즈, 카버네 소비뇽, 샤도네이 등의 메인 품종과 그레나슈, 리슬링, 비오니에 등의 특화 품종에 있어서 남호주 각처에서 최고 품질로 재배된 포도들을 이용해 만들어지며 그 탁월함은 150여년의 역사에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