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농의 싱글 빈야드 와인인 베르상 노드는 루베롱 지역의 북서쪽 언덕에 위치하며 점토(clay)와 백악질(chalky) 실트와 자갈이 섞인 루베롱 지역의 포도원에서 재배된 포도를 수확하여 만듭니다.
가넷 컬러를 띄며 검은 과실류의 아로마가 풍부하며 입안에서는 신선한 미네랄, 섬세한 탄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밸런스가 좋고 편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입니다.
매콤한 돼지 불백, 찜닭, 오리 구이 등과 잘 어울리며 치즈 등의 간단한 안주와도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1965년에 설립된 마레농은 7,600 헥타르의 드넓은 포도밭에 1,200여 명의 조합원(포도 재배농)들의 땀과 도전이 만들어낸 포도 재배자 및 생산자 연합입니다.
마레농이 위치한 루베롱 지역은 평지에 동서로 뻗은 커다란 바위 암석산이 있는데 예부터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며, 천혜의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마레농의 포도원은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생물권 전지역(Biosphere Reserve)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300-500미터의 높은 고도와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는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레농을 구별 짓는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유통과정에서 이윤을 취하는 중개상들의 개입 없이 조합원 스스로 생산한 와인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품질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