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오 하우스의 200주년(1808-2008)을 기념하는 샴페인입니다. 짙은 금빛의 컬러에 작고 섬세한 버블이 끊임없이 피어오릅니다. 시트러스와 노란 과일의 아로마가 입 안에서 먼저 느껴지며 복숭아와 넥타린, 그리고 꽃의 풍미도 함께 느껴집니다. 뒤이어 꿀과 설탕에 졸인 레몬의 풍미가 매끄러운 실크 같은 감촉을 타고 풍만하게 전해집니다. 자몽과 살구, 신선한 시트러스의 풍미가 향기롭게 감돌며 미네랄리티 또한 탄탄하게 받쳐줍니다. 부드러운 질감 끝에 감도는 고소함이 매력적이며 섬세하고 긴 여운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낮은 도사쥬(6g/l)가 정교한 밸런스를 완성합니다.
프리미에 크뤼와 그랑 크뤼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졌습니다. 앙금과 함께 6년 이상 숙성을 진행하고 이후 2년간 추가 숙성을 진행합니다.
양모, 면과 같은 직물을 교역하고 있던 앙리오 일가는 100년 전쟁이 프랑스를 휩쓸고 간 후인 1550년에 샹파뉴 업계에 뛰어들어 18세기에 본격적으로 와인사업에 시작합니다.
샴페인 앙리오는 네덜란드의 왕으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게 되고 이 사실은 1881년에 프레드릭(Frederic) 네델란드 왕자가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스트로-헝가리 제국의 왕이었던 프랑스와 죠셉(Francois Joseph)은 알렉산드르 앙리오에게 하스부르그의 문장을 사용할 수 있는 특혜를 얻게 되면서 지금의 문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