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체리와 흑자두, 블루베리, 카시스 등 검은 과실의 풍부한 향에 아니스와 시나몬, 넛맥 등 달콤한 느낌의 향신료 풍미와 토스티한 오크, 바닐라 풍미가 어우러집니다. 피니쉬에서 약간의 코코아 힌트가 느껴지며 부드러운 탄닌과 밝은 산도가 감칠맛 나는 여운을 선사합니다.
평균 12~15일간의 스킨 컨택과 스테인리스 스틸과 콘크리트, 우드 탱크에서의 발효를 거친 후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16개월간 숙성합니다. 뉴 오크 사용 비중은 69%입니다.
2012년 설립된 벨라 유니언(Bella Union)은 파 니엔테의 와인 메이커 Dirk Hampson의 30년간의 노하우와 마법같은 블랜딩 기술을 이용해 오직 카버네 소비뇽 1종의 와인만을 생산합니다. 와이너리는 나파 밸리 최고의 세부 지역인 러더포드(Rutherford)의 25에이커 규모의 빈야드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이름은 와이너리가 위치한 벨라 오크 레인(Bella Oak Lane)의 옛 이름인 벨라 유니언 로드에이(Bella Union Roadway)에서 빌려왔습니다.
나파 밸리의 오크빌(Oakville)에 위치한 파니엔테 와이너리는 기라성 같은 카버네 소비뇽으로 유명한 하이츠 와인 셀라의 마르따스 빈야드(Martha's Vineyard)와 로버트 몬다비의 토칼론 빈야드(To Kalon Vineyard)사이에 그림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885년에 설립되었다가 1919년 금주령이 발효되자 그 운명이 다했던 이 와이너리를 1979년에 현 소유주인 길 니켈(Gil Nickel)이 인수하여 재건에 나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공동 소유주였던 길 니켈(Gil Nickel)과 리챠드 스텔링(Richard Stelling)은 와인 숙성용 셀라(Cellar)를 동굴로 만들 만큼 와인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하여 파 니엔테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능적으로 뛰어난 지하동굴을 가진 와이너리가 되었습니다.
와이너리 재건 중에 건물 전면의 돌에 "Dolce Far Nient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이 발견되어 와이너리의 이름으로 삼게 되었는데, 이는 ‘아무 근심 걱정 없이’를 의미하며 와인이줄 수 있는 최고의 행복감과 일맥상통 합니다.
이곳의 와인은 샤도네이로 대표됩니다. 그리고 세미용으로 주조되는 돌체(Dolce) 또한 디저트 와인으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카버네 소비뇽이 지속적인 품질 개선으로 최근에 그 성가를 높이고 있으며 탁월한 질감과 균일한 품질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