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로쿠쥬고(=65)를 빚기 전 가장 먼저 정한 것이 정미율 65%라는 숫자였습니다. 다이긴죠도 아니며 긴죠도 아닌 누구나가 평소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준마이슈(순미주). 시그니처를 만들고 싶다는 결의가 65%라는 숫자에 드러나 있습니다. 부드러운 아로마와 쌀의 풍미가 살아있으며 멜론의 풍미도 느끼실수 있습니다.
시라이토 주조는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이어받아 부단히 술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양조미(米)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야마다니시키 품종의 최고급 산지로서 명성 높은 이토시마 지구에 시라이토 주조가 위치해 있습니다.
고향 사람들이 정성을 담아 재배한 이토시마산 야마다니시키로 술을 빚기 시작한 때는 1989년. 이곳에서 재배한 쌀로 술을 빚고, 옛날 그대로의 방식인 ‘하네키시보리’라는 상조법으로 부드럽게 짜낸 것이 바로 시라이토 주조의 술입니다. 올해도 이토시마 지역에 바치는 경애심과 감사를 한 방울의 술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