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사장이 직접 토우지(양조가)가 되어 창조한 사케로, '지콘'이라는 단어에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에도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현재를 열심히 살아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가산 야마다니시키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좋은 양조미로 사케를 빚고 있습니다. 주조 호적미인 아이야마, 사케미라이, 센본니시키, 핫탄니시키, 고햐쿠만고쿠 등 매달 다른 종류의 상품을 출하하고 있습니다.
에도 시대 후기인 1818년, 창업주인 오니시 쇼하치는 주조장 '호테이야'를 사들여 상호를 '키야쇼'로 고쳐 계승합니다. 당시의 풍취가 남아 있는 점포 겸 안채는 현재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이가(伊賀) 지방을 중심으로 규모는 작지만 일품의 사케를 빚어 왔으며, 현재는 6대 사장인 오니시 다다요시가 2005년에 브랜드 '지콘'을 출범해 전국 각지의 지사케 전문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가 분지 특유의 천혜의 기후와 풍토는 사케를 빚기에 최적의 환경을 선사하는데, 물은 나바리강의 약수(중연수)를, 쌀은 이가산의 야마다니시키를 사용합니다.
창업 때부터 사용한 무려 200년이나 된 주조장을 보존해 옛날 그대로의 제법으로 사케를 빚고 있습니다. 저온 발효에 적합한 9호계 효모를 사용하며, 쌀을 소량씩 정성을 다해 꼼꼼하게 씻어 누룩을 만들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발효시켜 단맛과 산미가 한데 어우러져 신선하고 수분을 가득 머금은 사케가 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