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 [WINE of the MONTH] 2019년 7월 이달의 와인 - 복날 보양식과 함께 마시는 와인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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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셀라 작성일2019-07-09 14:09 조회37,3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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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날이 많아졌는데
달력을 확인해 보니 여름 중에도 가장 덥다는 삼복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위를 달래기 위해 선풍기와 에어컨에 의지하고 있지만 피해갈 수 없는 이시기에
보양식과 함께 마시는 와인 한잔으로 더위를 이겨내 보시기 바랍니다.
뜨끈한 삼계탕과 시원한 샤도네이 한잔
덕혼 나파 밸리 샤도네이 Duckhorn Napa Valley Chardonnay
★ 원산지: 나파 밸리, 캘리포니아
★ 포도품종: 샤도네이(Chardonnay)
서양배와 레몬 크림, 바닐라의 향과 함께 미네랄의 맛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샤도네이 와인으로 입안에서 풍부함과 우아함이 균형적으로 느껴지며, 복숭아와 오렌지의 향이 오랫동안 입안에 남았있습니다. 나파 밸리 샤도네이 특유의 복합적이고 풍부한 향과 맛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굽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는 장어 구이와 레드 와인 한잔
장어 소금구이에 메이오미 피노 누아 Meiomi Pinot Noir
★ 원산지: 캘리포니아, 미국
★ 포도품종: 피노 누아(Pinot Noir)
밝은 태양과 열을 식혀주는 안개가 공존하는 캘리포니아 해안에 위치한 3곳의 피노 누아를 블렌딩한 와인입니다. 빈야드에서 포도를 수확한 뒤 구분하여 각 빈야드의 느낌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도록 다르게 양조를 진행합니다. 다르게 양조를 진행한 원액들은 함께 모여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프렌치 오크에서 숙성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으로 인하여 잘익은 붉은 과일에서 느낄수 있는 밝은 루비빛과 향을 느낄 수 있게 되며, 동시에 모카의 향이 어울려져 복합적이면서 깊은 피니시를 느끼게 해줍니다.
장어 양념구이에 올드 소울 진판델 Old Soul Old Vine Zinfandel
★ 원산지: 로다이, 캘리포니아, 미국
★ 포도품종: 진판델(Zinfandel)
오랜 시간을 견뎌낸 나무는 깊은 뿌리를 뻗어 가뭄에 강합니다. 위로는 높게 가지를 내기 때문에 과실이 골고루 익어 어린 나무에 비해 보다 진하고 깊이 있는 맛을 내며, 품질에 기복이 적은 포도를 만들어 냅니다. 50~75년 수령을 지닌 진판델 나무의 과실을 선별하여 만든 와인입니다. 라즈베리, 블렉베리, 체리의 향과 함께 초콜릿의 향이 은은하게 맴돕니다. 와인이 가진 부드러운 탄닌이 오랫동안 입안에서 느껴지는, 피니시가 좋은 와인입니다.
바다의 신이 먹었다고 하는 해신탕과 로제 와인 한잔
마레농 페투라 Marrenon Petula
★ 원산지: 루베롱, 프랑스
★ 포도품종: 시라(Syrah), 그르나슈(Grenache)
아주 예쁜 연어색을 띄고 있으며, 레드베리, 딸기, 라즈베리의 향과 약간의 향신료의 아로마가 잘 어우러진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스타일의 로제 와인으로, 입안에서는 신선함과 부드러움이 좋으며 베리류와 더불어 장미, 레드 커런트와 망고의 힌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약 10도 정도로 시원하게 칠링하여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릇노릇 오리 장작구이와 피노 누아 한잔
부샤 뻬레 에 피스 본 뒤 샤또 1등급 Bouchard Pere & Fils Beaune du Chateau 1er Cru
★ 원산지: 꼬뜨 드 본, 부르고뉴, 프랑스
★ 포도품종: 피노 누아(Pinot Noir)
부샤 뻬레 에 피스의 간판급 와인 중 하나로 본(Beaune)에 위치한 약 10 군데의 1등급 포도밭에서 기른 과실을 각각 양조한 후 블렌딩하여 생산됩니다. 포도의 Source가 다원화되어 있으므로 이 와인은 빈티지별로 품질의 기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1등급과 그랑 크뤼 밭의 최대 소유주로서의 역량이 녹아있는 와인입니다. 신선하고 과즙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Juicy하며 세련된 붉은 과실의 풍미는 이 와인의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