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 [WINE of the MONTH] 추석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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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셀라 작성일2019-09-03 13:00 조회41,03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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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 보기도, 따뜻한 식사 한끼 나누기 어려웠던 가족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추석 연휴에 가족, 친지들과 맛있는 음식과 같이 마시면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합니다.
- 갈비찜, 산적에는 묵직한 탄닌의 레드 와인과 함께 -
양념이 강한 육류 요리에는 강한 앙념 맛을 덮어줄 수 있는 묵직한 탄닌의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와인의 풍부한 과일 향과 달고 짭조름한 양념의 맛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풍미를 느끼게 해주고 고기를 씹을수록 부드러운 탄닌이 고깃결에 스며들어 하나로 배어드는 느낌을 나게 해줍니다.
몬테스 알파 시라 Montes Alpha Syrah
★ 원산지: 콜차구아 밸리, 칠레
★ 포도품종: 시라(Syrah), 카버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비오니에(Viognier)
프랑스 오크통에서 1년 숙성을 거치며, 단 1회의 가벼운 여과를 거쳐 짙고도 풍성한 맛을 병 속에 담았습니다. 짙은 루비-레드 빛깔에 매우 아름답고 유혹적인 커피, 넛멕(Nutmeg), 검은 체리의 향을 자랑하며 기분 좋을 정도의 그을린 향과 약간의 가죽 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완숙한 검은 자두의 진한 맛과 석쇠로 구운 육류와 같은 맛도 함께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재질감이 뛰어난 탄닌과 훌륭한 발란스, 긴 여운으로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이켄 울트라 말벡 Kaiken Ultra Malbec
★ 원산지: 멘도자, 아르헨티나
★ 포도품종: 말벡(Malbec)
말벡은 꽉 차 있으나 무겁지 않고 반짝이는 듯한 과실미와 부드러운 탄닌을 자랑하여 아르헨티나 와인의 전부라고 할 만큼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깊고 아름다운 제비꽃 색을 가진 와인으로 체리와 같은 붉은 열매 과일, 초콜릿, 담배 향 등을 보입니다. 입에서는 Full-한 느낌을 주면서도, 둥글고 벨벳과 같은 유려한 식감을 줍니다. 과실미의 뒤를 이어서 바닐라와 토스트된 느낌이 감돌면서 길고 스무드한 피니쉬를 남기면서 우아하며 따뜻하게 사라집니다.
마레농 오르카 Marrenon Orca
★ 원산지: 론, 프랑스
★ 포도품종: 그르나슈(Grenache), 시라(Syrah)
최소 수령 60년 이상 된 그르나슈 품종 포도나무(90%)에서 소출량을 제한하여 재배된 포도를 100% 손으로 수확하여 만들며, 풍부하고 복합적인 과일 향이 와인에 잘 배어들도록 하기 위해 침용 기간이 조금 긴 점이 특징입니다. 11개월간 프랑스 오크통에서 숙성시켰으며, 검은 체리 향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깊고 진한 루비 빛을 띠고 있으며, 스파이시한 향과 함께 금빛 시가에서 나오는 담배 향이 블랙커런트 향과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운 탄닌과 볶은 커피의 향은 복합적이고 긴 여운을 줍니다.
- 완자전, 동태전 요리에는 기분 좋은 산도의 화이트 와인과 함께 -
전 요리에는 산도가 높은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와인의 상쾌한 아로마와 기분 좋은 산도가 전과 같이 기름기가 많은 음식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정리해줘 산뜻하게 마무리해 줍니다.
킴 크로포드 샤도네이 Kim Crawford Chardonnay
★ 원산지: 뉴질랜드
★ 포도품종: 샤도네이(Chardonnay)
북섬의 혹스베이와 남섬의 말보로 지역의 샤도네이를 블랜딩한 와인입니다. 이런 특징은 북섬이 간직한 단단한 복숭아의 향과 남섬이 간직한 시트러스한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포도를 으깬 뒤 껍질을 제거하고 순수한 주스만을 가지고 젖산발효를 진행한 뒤 8개월 동안 스테인리스스틸 탱크에서 숙성을 진행합니다. 인위적인 느낌 없이 열대과일의 향과 레몬파이의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이머스 코넌드럼 화이트 Caymus Conundrum White
★ 원산지: 캘리포니아, 미국
★ 포도품종: 뮈스카(Muscat), 비오니에(Viognier), 세미용(Semillon),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도네이(Chardonnay)
‘수수께끼’를 의미하는 코넌드럼은 독특한 5가지 화이트와인 품종을 블렌딩하여 각 품종의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 하나의 멋진 조화를 이루는 개성 있는 와인입니다. 뮈스카는 꽃과 열대과일 향을, 비오니에와 세미용은 스파이스한 성격과 꽃의 느낌을 더합니다. 소비뇽 블랑은 레몬류의 맛과 맑고 청량한 느낌으로, 샤도네이는 사과나 배의 풍미와 크리미한 느낌으로 와인의 골격을 이루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스틸 탱크에서 발효 후 오크통에서 7개월간 숙성하여 신선함과 생동감이 살아있으며 매우 다채로운 풍미를 지닌 와인입니다.
돈나푸가타 안띨리아 Donnafugata Anthilia
★ 원산지: 시칠리아, 이태리
★ 포도품종: 안소니카(Ansonica), 카타라토(Catarratto)
라벨에 표현된 우수에 젖은 여인의 모습처럼, 안띨리아라는 이름은 지역의 향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돈나푸가타가 위치한 엔텔라 지역의 로마시절 이름이자, 한때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통칭하여 일컫던 말이기도 하였습니다. 안띨리아는 그 이름처럼, 지역의 토착품종 안소니카와 카타라토를 절반씩 블렌딩하여 지역색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향긋한 아로마와 함께 드라이하며, 신선한 느낌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달콤함 속에 기품 있는 과일의 느낌이 인상적인 특징이 느껴집니다.
- 노동 후에는 유쾌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
재료 손질하랴, 요리하랴 힘들게 일한 후 마시는 기분 전환酒! 유쾌한 기포의 스파클링 와인 한잔으로 잠시마나 힘든 노동에서 해방감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카스텔블랑 D.O. 까바 브룻 Castellblanc D. O. Cava Brut
★ 원산지: 페네데스, 스페인
★ 포도품종: 마카베오(Macabeo), 빠레야다(Parellada), 사렐로(Xarel-Lo)
카스텔블랑 까바 브룻은 입안을 섬세하게 가득 채우는 기포가 끊임없이 힘 있게 피어오릅니다. 숙성된 효모의 우아한 아로마가 섬세하고 다양한 풍미에 아름다운 균형감을 선사합니다. 잘 익은 과일의 단맛이 가볍게 느껴지며 바삭하게 구운 빵을 연상시키는 긴 여운을 남깁니다.
산타 마게리타 프로세코 Santa Margherita Prosecco Brut
★ 원산지: 베네토, 이태리
★ 포도품종: 글레라(Glera)
사과, 복숭아꽃과 같은 향이 어우러지며 특히 과실 향이 매력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입에서는 밸런스를 잘 구성하고 있으며 훌륭한 탄산 거품이 과실 풍미와 함께 어우러져 그 생동감을 더합니다.
산다라 와인 모히토 Sandara Wine Mojito
★ 원산지: 발렌시아, 스페인
★ 포도품종: 비우라(Viura),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베르데호(Verdejo)
매력적인 라임 그린 컬러에 레몬 빛이 살짝 감돌며 상쾌한 민트, 스피아민트 향과 함께 상큼한 시트러스류와 초록 사과의 향기가 전해집니다. 새콤한 과일의 풍미를 더욱 힘있게 만들어 주는 우아한 기포와 달콤함,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민트의 여운이 길게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