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 [BRAND STORY] 천재 와인메이커의 와인 ‘알바로 팔라시오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라셀라 작성일2020-05-11 11:09 조회40,022회관련링크
본문
천재 와인메이커의 와인 ‘알바로 팔라시오스’
베가 시실리아, 핑구스와 함께 스페인 3대 와이너리로 꼽히는 알바로 팔라시오스는 최근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오랏(Priorat), 비에르조(Bierzo) 지역을 세계적인 와인 생산 지역으로 만든 물오른 대가로 2015년 Decanter 선정 ‘Man of the Year’, 2016년 Master of Wine 선정 ‘Winemakers’ winemaker’에 선정되며 최고의 명예를 얻었습니다.
샤또 페트뤼스와 나파 밸리 유수의 와이너리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1980년대 후반 알바로 팔라시오스와 일군의 양조가들은 프리오랏에 건너가 불과 10년여 만에 와인 스타일과 위상을 드라마틱하게 바꾸는 데 성공, 오늘날 스페인에서 가장 빼어난 레드 와인산지로 탈바꿈시켰고 또한 비에르조 지역의 성공 가능성을 간파하고 90년대 초 그의 조카와 함께 꼬루욘(Corullon)이라는 산악마을에 밭을 매입하여 현재의 명성을 이루었습니다.
알바로 팔라시오스는 스페인의 유서 깊은 와인 생산지 리오하(Rioja), 프리오랏, 비에르조 이 세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들만의 개성 있는 와인 양조 방법에는 각각의 지형적, 기후적 특징이 요약되어 있고 포도 나무의 토양적 특성을 반영하며 과거로부터 전해져 온 역사를 보여줍니다. 포도밭 대부분이 수도원, 예배당, 성지 순례길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실존했던 영성의 흔적, 수도원 문화 등을 통해 드러나는 종교적인 특징과 형언 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과 기후, 고대의 토양과 미네랄과 같은 자연적 요소들은 세 와이너리의 개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리오하의 전통에 혁신이라는 새 숨결을 불어 넣었다 - 팔라시오스 레몬도(Palacios Remondo)
팔라시오스 레몬도는 2,000년 이상 된 포도 재배지이고 150년 넘게 와인을 생산한 곳으로 알바로의 아버지 호세 팔라시오스가 1960년대부터 가업과 전통을 기반으로 와인 생산의 터를 잡았고 2000년대 이후 알바로가 양조 책임을 맡게 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그간 타 생산자들로부터 매입한 포도로 만들던 와인의 생산을 중지하고 모든 재배방식을 유기농법으로 전환, 단위면적당 소출을 현격히 줄이고, 프랑스 오크통을 사용하였으며, 와인의 종류를 절반 이상으로 줄였습니다. 이와 같은 혁신을 통해 생산량은 1/4로 줄었으나, 100% 직접 소유한 포도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어 젊은 거장의 손길을 거친 와인들은 리오하의 전통에 새 숨결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퀴논 데 발미라(Quinon de Valmira)
★ 품종: 가르나차(Garnacha=그레나슈) 100%
★ 미디어 점수: 2015 빈티지 - RP 97점, JS 96점
해발고도 615m의 포도밭에서 생산한 가르나차 품종의 포도를 이용해 생산된 와인입니다. 알바로 팔라시오스는 “리오하 바하에 좋은 와인이 있다면 여기에 있어야 한다”는 말과 더불어 3헥타르 규모의 이 포도밭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10년간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재배된 가르나차 품종의 포도는 비교적 건조하고 따뜻한 리오하 바하 지역의 성격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옅은 가넷 컬러와 더불어 근사한 꽃 향기, 균형 잡힌 산미, 톡 쏘는 듯한 맛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깊고 인상적인 맛을 선사하며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입 안에 오래도록 남아 여운을 남기는 질감과 풍부한 미네랄, 약간 높은 알코올 도수는 리오하 지역 와인의 특징을 드러내며, 산도와 원숙미의 밸런스가 특징적입니다.
라 몬테사(La Montesa)
★ 품종: 템프라니요(Tempranillo) 35%, 가르나차(Garnacha) 40%, 마주엘로(Mazuelo= 카리냥) 15%, 그라시아노(Graciano) 10%
★ 미디어 점수: 2017 빈티지 - RP 92점, JS 92점 / Wine Spectatore TOP 100 와인 선정 - 2016(52위)
스타일적으로 리오하의 전통주의와 모더니즘 사이의 중도를 보여주는 우아한 와인으로 체리, 블랙커런트 등의 깨끗한 과실 풍미가 그을린 느낌, 허브 아로마와 함께 부드럽고 촉촉한 탄닌 위에 정렬되어 있습니다.
라 벤디미아(La Vendimia)
★ 품종: 템프라니요(Tempranillo) 100%
★ 미디어 점수: 2018 빈티지 - RP 90+점, JS 93점 / Wine Spectatore TOP 100 와인 선정 - 2017(47위)
밝은 제비꽃 색의 와인으로 코를 찌르는 꽃 향과 붉은 베리류 과일 향이 신선하며 즙이 많은 과일을 직접 먹듯 촉촉한 느낌과 부드러운 식감을 지니고 있어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열정이 만들어낸 스페인 최고의 레드 와인 산지 프리오랏 -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
스페인 동부의 프리오랏 지역은 지중해로부터 20km 떨어진 거친 산악지대로 산 높이는 1,100m에 달하고 토양이 매우 척박하고 가파른 위치에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 알바로 팔라시오스와 일군의 양조가들은 이 지역에 건너가 불과 10년여 만에 와인 스타일과 위상을 드라마틱하게 바꾸는데 성공, 프리오랏을 오늘날 스페인에서 가장 빼어난 레드 와인산지로 탈바꿈시켰고, 이들은 오래된 포도밭들을 재건하고 새로 밭을 조성하면서 가르나차(=그르나슈)와 까리녜나(=카리냥) 품종을 주로 심었는데, 흑색에 가까운 점판암에서 재배된 소량의 가르나차는 매우 훌륭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카버네 소비뇽, 시라, 멀롯 등 국제 품종을 도입하고 어린 나무들이 험한 산에서 고사하지 않게 방울 관개(Drip Irrigation) 방식을 사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비약적인 성공으로 초기 10개 정도에 불과한 와이너리의 숫자는 60개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알바로 팔라시오스의 탁월성은 타 생산자들에 대비되어 더 극명해졌고, 그의 포도밭은 이 지역에서 가장 고위도, 가장 험한 경사지에 조성되어 매우 척박하고 한 그루 당 500g 정도의 아주 적은 포도만 얻을 정도에 불과해 지역 최저 수준입니다.
레르미타(L’Ermita)
★ 품종 : 가르나차(Garnacha) 85%, 까리녜나(Cariñena) 5%, 카버네 소비뇽 10%
★ 미디어 점수: 2017 빈티지 - RP 98점, JS 98점 / 2013 빈티지 - RP 100점
연간 생산량 3,000병에 불과하며 Young할 때도 자기표현이 대단한 와인으로 구운 빵, 블랙베리, 에스프레소, 감초, 미네랄 등의 향이 심원하며 달콤하기까지 한 탄닌을 지니고 있습니다. 굉장한 풍미의 강도를 지녔으나 잘 직조된 매끈한 실크와 같이 흠 없이 미려합니다.
핀카 도피(Finca Dofi)
★ 품종 : 가르나차(Garnacha) 60%, 까리녜나(Cariñena) 5%, [카버네 소비뇽, 시라, 멀롯] 35%
★ 미디어 점수: 2017 빈티지 - RP 95점, JS 94점
알바로가 1990년에 매입한 9ha 포도밭으로 지금은 프리오랏의 보물로 불리고 있습니다. 급경사지에 조성된 이 밭은 편암(Schist)토양으로 배수가 탁월하며 1900년~1940년에 걸쳐 심어진 올드 가르나차가 수령 20년 이하의 국제 품종들과 공존하고 있습니다. 풍미의 농축미와 풍부함, Velvet과 같은 식감과 출중한 여운 등 고급 와인의 전형성을 두루 갖추었고 흠잡을 데 없이 완숙한 검은 과실과 확고하나 매끄러운 탄닌과 그을린 오크의 느낌이 무게감 있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라타욥스 비 드 발라(Gratallops vi de Vila)
★ 품종: 가르나차(Garnacha) 85%, 까리녜나(Cariñena) 13%, 기타 화이트 2%
★ 미디어 점수: 2017 빈티지 - RP 94점, JS 95점
풍미의 농축미와 풍부함, 벨벳과 같은 식감과 출중한 여운 등 고급 와인의 전형성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흠잡을 데 없는 라즈베리와 감초 향이 풍부하게 나며, 입안에서의 풍미는 완숙한 과일 향으로 더욱 폭발 합니다.
레스 테라제스(Les Terrasses)
★ 품종 : 까리녜나(Cariñena) 60%, 가르나차(Garnacha) 30%, 카버네 소비뇽 10%
★ 미디어 점수: 2017 빈티지 - RP 93점, WS 91점, JS 92점
경사면에 조성된 올드 빈야드에서만 경작한 포도만을 고집하며 단위 면적당 소출은 매우 적습니다. 완숙한 검은 과일, 자두, 커피, 블루베리, 감초와 미네랄의 뉘앙스를 느낄 수 있는 스무드 하고 긴 여운의 준수한 와인입니다.
까민스 델 프리오랏(Camins del Priorat)
품종 : 가르나차(Garnacha) 60%, 까리녜나(Cariñena) 5%, 카버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시라(Syrah) 35%
미디어 점수: 2018 빈티지 - RP 91점, WS 89점, JS 94점
블랙베리. 산딸기 등의 과일향과 함께 상큼한 토양의 미네랄의 느낌이 깊이 있게 배어있는 가격대비 탁월한 와인, 스페인의 새로운 명품 와인 산지인 프리오랏의 테루아가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이 와인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대중적인 와인입니다.
부르고뉴 스타일의 성공의 언덕, 비에르조 - 데센디엔테스 데 호세 팔라시오스(Descendientes de J. Palacios)
알바로 팔라시오스는 1980년대 후반 스페인 북서부의 끝자락의 비에르조를 방문하여 이 지역의 성공 가능성을 간파하고 10년 뒤 비에르조의 꼬루욘(Corullon)이라는 산악마을에 밭을 매입했습니다. 이 지역은 부르고뉴의 꼬뜨도르나 피에몬테의 랑게 언덕에 비견되는데 해발 500~900m의 높이에 전문가용 스키 슬로프 정도의 경사로 수확을 하는데 농기계 이용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100% 사람의 손과 노새를 이용하여 작업이 이뤄지고 더불어 모든 경작은 바이오 다이나믹(Biodynamic)방식으로 행해진다고 합니다.
11세기경 산티아고부터 이어진 성지 순례길을 따라 종교적인 명목으로 모든 순례길에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유럽을 통해 들여온 신종 포도나무를 가져와 심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비에르조 지역의 멘시아(Mencia)품종입니다. 수령 60~100년된 가파른 밭에서 단위면적당 소출을 2.5 톤/ha 이하로 엄중히 유지해 재배된 멘시아는 그 농축미와 고혹적 풍미가 부르고뉴의 그랑 크뤼와 유사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라스 라마스 (Las Lamas)
★ 품종 : 멘시아(Mencia) 85%, 화이트 품종 15%
★ 미디어 점수: 2017 빈티지 - RP (95-97)점
밝은 보랏빛 색깔에 푸른 가장자리 색을 보여줍니다. 블루베리, 커런트 등과 같은 향이 풍부하게 올라오며, 제비꽃과 담배 향도 살짝 느끼실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탄닌은 풍미와 잘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깁니다.
빌라 데 꼬루욘(Villa de Corullon)
★ 품종 : 멘시아(Mencia) 97%, 화이트 품종 3%
★ 미디어 점수: 2016 빈티지 - RP 95+점, WS 91점 / 2017 빈티지 - RP (94-96)점
잘 익은 복숭아, 신선한 딸기, 풍성하게 느껴지는 제비꽃, 살짝 감도는 담배, 버섯 향이 깊이 있게 느껴지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탄닌 뒤로 미네랄 풍미가 잔잔하게 퍼지는 프리미엄 와인입니다.
페탈로스(Petalos)
★ 품종 : 멘시아(Mencia) 100%
★ 미디어 점수: 2017 빈티지 - RP 93점, WS 89점, JS 93점 / Wine Spectator TOP 100 와인 선정 - 2011(26위), 2012(57위), 2015(53위), 2018(35위)
미려한 블루베리와 꽃 다발 향이 풍부하고 깨진 돌과 같은 향이 살짝 비치며 완숙한 과실 느낌이 힘있으나 매우 우아하게 표현되어 있고, 5~6년 정도 중기 숙성을 거치면 최고조에 달하는 가격 대비 굉장한 품질의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