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 140년이 넘는 전통이 담긴 스페인 까바, 로저 구라트 이야기 [NEW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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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셀라 작성일2026-08-13 14:21 조회1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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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구라트(Roger Goulart)는 1882년 스페인 카탈루냐 페네데스(Penedès) 지역에서 설립된 까바(Cava) 전문 생산자입니다. 1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통 방식(Método Tradicional)을 고수하며,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와인을 잘 모르는 분들도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표현으로 까바를 접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로저 구라트는 그 중에서도 장기 숙성 레세르바·그랑 레세르바 스타일로 특히 잘 알려진 하우스입니다.

로저 구라트의 시작, 산트 에스테브 세스로비레스
로저 구라트의 역사는 1882년 스페인 알토 페네데스(Alto Penedès)의 산트 에스테브 세스로비레스(Sant Esteve Sesrovires)에서 시작됩니다. 와이너리의 모태가 된 농가 '칸 구라트(Can Goulart)'는 18세기 초에 지어진 건물로, 19세기 말 카날스(Canals) 가문이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셀러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 방식 스파클링 와인 생산에 특화된 시설을 구축하면서 지금의 로저 구라트가 시작되었습니다.
20세기 초에는 안토니 가우디와 동시대에 활동한 모더니즘 건축가 이그나시 마스 이 모렐(Ignasi Mas i Morell)이 와이너리 건물을 설계했는데요, 그 아래로는 지하 약 30m 깊이, 총 길이 1km가 넘는 지하 까브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독특한 건축물 때문에 로저 구라트는 현지에서 '까바의 성당'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로저 구라트의 떼루아, 알토 페네데스
로저 구라트의 포도밭은 해발 약 300~700m에 자리한 알토 페네데스 중산간 지역에 위치합니다.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수확 시기가 늦어지고 수확량은 적지만 산도와 풍미가 응축된 포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선함과 산도를 지키기 위해 대부분 새벽 시간에 수확하며, 품종별로 나누어 개별 양조한 뒤 블렌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품종 각각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더 복합적이고 균형 잡힌 베이스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페네데스를 대표하는 토착 품종인 자렐로(Xarel-lo)는 구조감이 뛰어나, 로저 구라트의 장기 숙성 까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지하 30m, 1km 셀러에서 완성되는 장기 숙성
로저 구라트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숙성 환경입니다.
와이너리 아래에는 수작업으로 조성된 지하 까브가 있으며, 깊이는 약 30m, 총 길이는 1km가 넘습니다. 이 공간은 연중 약 14~15°C의 일정한 온도와 약 85%의 습도를 유지해, 병 내 2차 발효와 장기 숙성에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긴 숙성 기간 동안 와인은 효모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브리오슈, 토스트, 견과류 같은 복합적인 풍미를 얻게 되고, 기포는 더욱 섬세하고 정교해집니다. 그랑 레세르바급 와인은 지하 셀러에서 숙성을 마친 뒤에도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데고르주망(효모 침전물 제거)을 진행해 출고합니다. 덕분에 가장 신선한 상태의 장기 숙성 까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매년 다시 쓰는 블렌딩, 빈티지 중심 생산
로저 구라트의 모든 까바는 빈티지 와인입니다. 매년 10~11월 수확한 포도로 만든 베이스 와인('Vins Clairs')을 셀러에 보관된 숙성 와인들과 함께 시음하며 최종 블렌딩을 결정합니다. 미네랄리티와 구조감이 뛰어난 포도는 그랑 레세르바에, 보다 섬세하고 과실 향이 풍부한 포도는 레세르바급 와인에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빈티지마다 조금씩 다른 개성을 가지면서도, 로저 구라트만의 일관된 하우스 스타일은 유지됩니다.
로저 구라트의 와인들

브뤼 밀레짐 (Brut Millésime)
자렐로 40%, 마카베오 30%, 빠레야다 30%를 블렌딩해 최소 14개월간 병 숙성을 거칩니다. 연한 황금빛을 띠며, 사과와 배, 감귤류, 파인애플 등 신선한 과실 향에 은은한 효모와 빵의 뉘앙스가 어우러집니다. 부드러운 단맛과 산도가 조화를 이루는 둥글고 실키한 질감의 와인으로, 연어나 스시 등 해산물 요리, 소스가 더해진 닭고기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코스트코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데미 섹 밀레짐 (Demi Sec Millésime)
브뤼 밀레짐과 동일한 품종 구성(자렐로 40%, 마카베오 30%, 빠레야다 30%)으로 최소 14개월간 숙성합니다. 사과와 서양 배, 복숭아 향에 은은한 꽃 향과 달콤한 꿀 뉘앙스가 더해진 스타일로, 산도와 단맛의 균형이 좋아 과일 디저트나 부드러운 치즈, 매콤한 음식과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코랄 로제 (Coral Rosé)
가르나차 70%, 피노 누아 30% 블렌딩으로 최소 12개월간 병 숙성합니다. 옅은 연어빛을 띠며, 딸기와 라즈베리, 감귤류 향에 장미와 오렌지 블로썸의 은은한 꽃 향이 어우러집니다. 신선한 산도와 과실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부드럽고 실키한 질감으로, 스시나 생굴, 새우구이 같은 해산물 요리와 특히 잘 맞습니다.

브뤼 로제 밀레짐 (Brut Rosé Millésime)
가르나차 90%, 모나스트렐 5%, 피노 누아 5%로 블렌딩해 최소 12개월간 숙성합니다. 중간 강도의 루비빛을 띠며, 딸기와 라즈베리, 체리 등 붉은 과실 향에 은은한 리코리스 뉘앙스가 더해집니다. 농익은 과실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지는 스타일로, 해산물 샐러드나 부라타 같은 부드러운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그랑 레세르바 조셉 발스 (Gran Reserva Josep Valls)
자렐로 30%, 마카베오 20%, 빠레야다 20%, 피노 누아 15%, 샤도네이 15%를 블렌딩한 장기 숙성 까바로, 최소 36개월간 병 숙성을 거칩니다. 밝은 황금빛을 띠며, 흰 꽃과 풋사과, 토스티한 브리오슈 향에 꿀과 말린 살구의 뉘앙스가 더해집니다. 크리미한 질감과 산뜻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는 깊이 있고 구조감 있는 와인으로, 하몽이나 숙성 치즈, 허브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지하 셀러에서 숙성된 뒤 필요 시에만 출고되어 최적의 상태로 제공됩니다.

더 로저 마크 II (The Roger Mark II)
로저 구라트의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와인으로, 자렐로 30%, 마카베오 20%, 빠레야다 20%에 피노 누아 15%, 샤도네이 15%를 더한 블렌딩으로 최소 75개월간 병 숙성을 거칩니다. 도사주를 하지 않은 브뤼 나뚜르 스타일로, 연한 황금빛과 함께 구운 페이스트리 향을 중심으로 말린 꽃, 사과, 복숭아, 배의 과실 향이 어우러집니다. 뚜렷한 산도와 부드러운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여운이 길고 깔끔합니다. 하몽, 숙성 치즈, 허브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와 잘 맞고, 단독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 와인픽스)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
로저 구라트는 국제 와이너리 기후 행동 협의체인 IWCA(International Wineries for Climate Action)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50년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2030년 중간 감축 목표를 이행하고 있으며, 병당 물 사용량을 20% 절감하고, 경량 병과 재활용 소재 패키징을 확대하는 한편,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로저 구라트 라인업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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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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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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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병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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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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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 밀레짐 |
자렐로 40% · 마카베오 30% · 빠레야다 30% |
14개월 |
코스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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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섹 밀레짐 |
자렐로 40% · 마카베오 30% · 빠레야다 30% |
14개월 |
나라셀라 직영점 및 전국 주요 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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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로제 |
가르나차 70% · 피노 누아 30% |
12개월 |
나라셀라 직영점 및 전국 주요 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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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 로제 밀레짐 |
가르나차 90% · 모나스트렐 5% · 피노 누아 5% |
12개월 |
나라셀라 직영점 및 전국 주요 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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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레세르바 조셉 발스 |
자렐로 30% · 마카베오 20% · 빠레야다 20% · 피노 누아 15% · 샤도네이 15% |
36개월 |
나라셀라 직영점 및 전국 주요 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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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저 마크 II |
자렐로 30% · 마카베오 20% · 빠레야다 20% · 피노 누아 15% · 샤도네이 15% |
75개월 |
나라셀라 직영점 |

FAQ
Q1. 로저 구라트는 어느 나라 와인인가요?
스페인 카탈루냐 페네데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D.O. Cava 등급을 받은 까바입니다. 1882년에 설립되어 1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Q2. 까바와 샴페인은 어떻게 다른가요?
까바와 샴페인은 모두 병 내 2차 발효를 거치는 전통 방식(Método Tradicional)으로 만들어지지만, 생산 지역과 사용 품종이 다릅니다. 까바는 스페인 D.O. Cava 지역에서 마카베오, 자렐로, 빠레야다 등 스페인 토착 품종으로 주로 만들어지며, 샴페인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에 유사한 양조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Q3. 로저 구라트 와인 중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평소에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브뤼 밀레짐이나 코랄 로제를, 특별한 자리나 선물용으로는 36개월 이상 숙성한 조셉 발스나 75개월 숙성한 더 로저 마크 II를 추천드립니다.
Q4. 로저 구라트의 숙성 방식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하 약 30m, 총 길이 1km가 넘는 셀러에서 연중 약 14~15°C, 습도 약 85%를 유지하며 숙성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환경은 효모와의 장기 접촉을 통해 브리오슈, 견과류 같은 복합적인 풍미와 섬세한 기포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Q5. 로저 구라트 까바는 어떤 음식과 어울리나요?
브뤼 밀레짐이나 코랄 로제는 스시, 생굴 같은 해산물 요리와 잘 맞고, 조셉 발스나 더 로저 마크 II 같은 그랑 레세르바급은 하몽이나 숙성 치즈, 허브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처럼 풍미가 진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