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 [WINE of the MONTH] 12월이라 더 특별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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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셀라 작성일2019-12-09 14:51 조회46,8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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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9년의 마지막 달입니다.
한해동안 수고 많이 한 나에게 주는 와인 선물, 송년 모임에서 주인공을 만들어 줄 와인,
크리스마스에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는 와인, 따끈한 국물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등
12월이라 더 특별한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합니다.
덕혼 캔버스백 카버네 소비뇽 Duckhorn Canvasback Cabernet Sauvignon
★ 원산지: 워싱턴주, 미국
★ 포도품종: 카버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88%, 멀롯(Merlot) 9%, 말벡(Malbec) 3%
캔버스백은 나파 밸리보다 일교차가 커서 풍부한 탄닌과 강건한 바디를 보여주는 워싱턴주의 명산지, 레드 마운틴에서 만든 덕혼의 신제품 카버네 소비뇽입니다.
캔버스천 같은 레이블에 그려진 붉은 머리의 오리를 바라보며 한 모금 머금는 순간 느껴지는 부드러운 과실 풍미, 농익은 탄닌, 16개월간의 프렌치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말린 허브와 이국적인 향신료의 풍미가 따듯한 모닥불 앞에 앉은 듯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와인입니다. ※ 스테이크, 숯불갈비, 훈제 오리와 잘 어울립니다.
폴 자불레 애네 지공다스 삐에르 애기 Paul Jaboulet Aine Gigondas Pierre Aiguille
★ 원산지: 론, 프랑스
★ 포도품종: 그레나슈(Grenache) 80%, 시라(Syrah) 10%, 무흐베드르(Mourvedre) 10%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폭발적인 과실향과 탄탄한 바디감 등 전체적으로 진한 풍미의 와인으로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지공다스 '삐에르 애기'는 갓 출하되면 탄닌이 뚜렷하고 잘 익은 붉은 과일의 캐릭터가 뚜렷하게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견과류, 건 자두 및 토양적인 향으로 발전합니다. 매우 풍부하지만 미묘하고 섬세한 면모를 지니며 수년의 숙성기간 후에 진가를 발휘합니다. ※ 고기 스튜, 숯불 갈비와 잘 어울립니다.
케이머스 에멀로 소비뇽 블랑 Caymus Emmolo Sauvignon Blanc
★ 원산지: 나파 밸리, 미국
★ 포도품종: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100%
에멀로 소비뇽 블랑은 통통한 오뎅과 뜨끈한 오뎅 국물이 생각나는 지금 마시기 좋은 와인입니다.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으로 불리는 케이머스의 오너 척 와그너의 딸 제니 와그너가 만든 와인으로 젊은 여성 와인메이커답게 우아하고 감각적인 레이블을 갖고 있습니다.
과실미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중성적인 소비뇽 블랑으로 훌륭한 구조감과 미네랄리티가 잘 살아 있어 음식과 함께 할 때 더욱 조화롭게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 따뜻한 국물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다우 10년 숙성 토니 포트 DOW's 10 Year Old Tawny Port
★ 원산지: 포르토, 포르투갈
★ 포도품종: 띤따 로리즈(Tinta Roriz), 뚜리가 프랑카(Touriga Franca), 뚜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 띤또 까옹(Tinto Cao) 등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 포트 와인과 케이크로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케익, 달콤한 초콜릿, 그리고 포트 와인 한잔으로 영국식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세요.
말린 과일과 무화과, 커피, 견과류의 향과 더불어 뒤에서 나타나는 꽃의 향이 매력적이고 입 안에서는 크림과 같은 질감이 돋보입니다. 다우의 10년 숙성 토니 포트는 독특한 가넷 색상의 가장자리와 붉은 체리의 밝은 아로마, 아몬드와 토피, 바닐라의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달콤함과 산미의 조화가 뛰어난 밸런스를 이끌어내며 다우 특유의 길고 드라이한 피니쉬로 마무리됩니다. ※ 케익, 초콜릿, 견과류와 잘 어울립니다.
몬테스 레이트 하비스트 Montes Late Harvest 375㎖
★ 원산지: 쿠리코 밸리, 칠레
★ 포도품종: 게뷔르츠트라미너(Gewürztraminer) 100%
국내 최초 누적 판매 1천만병을 돌파한 국민 와인 몬테스가 정상적인 수확시기를 넘겨 매우 늦게(6월) 수확한 케뷔르츠트라머니로 만든 스위트 와인입니다. 게뷔르츠트라미너는 칠레에서 찾아보기 힘든 품종으로 몬테스의 도전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살구, 꿀, 열대 과일의 향이 물씬 풍기며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훌륭하여 매우 깔끔한 인상을 주며, 크림(Cream)과 같다는 인상을 줄만큼 진하고 풍부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슈톨렌, 케익, 말린 과일과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