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 [WINE of the MONTH] 와인숍 매니저가 추천하는 이달의 와인 #7. 와인타임 판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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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셀라 작성일2018-02-26 17:28 조회64,02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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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올겨울의 한파도 다소 누그러졌고,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홍매화가 부산에서는 활짝 피어나며 푸릇함과 꽃내음이 가득한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상큼하고 싱그러운 아름다운 꽃향기로 봄의 기운을 듬뿍 담은 와인으로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연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봄을 시작할 특별한 와인을 소개합니다.
<저녁식사에 봄의 향기로 풍성하게 채워줄 와인>
'케이머스 코넌드럼 화이트(Caymus Conundrum White)'
▷ 포도품종: 뮈스캇, 비오니에, 세미용, 소비뇽 블랑, 샤도네이
코넌드럼은 '퍼즐'이라는 의미로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으로 불리는 케이머스의 오너 척 와그너(Chuck Wagner)가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음식과 어울릴 만한 완벽한 와인 한 잔을 찾기 위해 여러 와인들을 섞는 과정에서 탄생한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5가지 화이트 와인 품종을 블렌딩하여 각 품종의 특성이 잘 드러나며 조화를 이루는 개성을 담고 있습니다.
비오니에와 뮈스캇은 달콤한 꽃향기와 열대 과일 향을,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은 싱그러운 풀 향기를 더하며, 샤도네이는 바디감과 복합미를 부여해 줍니다. 향긋한 꽃내음과 청사과, 배 등 다채로운 풍미를 지닌 와인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바다의 요정 사이렌의 노래처럼 봄의 꽃향기에 와인>
'돈나푸가타 리게아(Donnafugata Lighea)'
돈나푸가타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단순히 와인만 만들지 않고 예술과 문학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와인 이름 또한 예술과 문학 작품을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와인 ‘리게아’는 이태리의 유명한 소설가 쥬세페 토마시의 소설에 등장하는 바다의 요정(사이렌)의 이름입니다.
활짝 핀 아카시아 향기가 매력적이며, 미네랄 풍미와 함께 풍성한 부케를 지니고 있고, 복숭아 풍미에 시트러스 과일의 껍질 풍미가 더해진 재스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피니시로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는데 특히 조개류 요리와 함께하면 더 즐거운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장미꽃을 닮은 핑크빛 로제 스파클링 와인>
'슈램스버그 브룻 로제 Schramsberg Brut Rose'
▷ 포도품종: 피노 누아, 샤도네이
슈램스버그는 전통적인 샴페인 양조 방식으로 만든 미국 최초이자 신대륙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로 1972년 미국 닉슨 대통령과 중국 주은래 총리의 베이징 회담에 사용되며 ‘평화를 위한 축배’라는 별명과 함께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향에서는 풍성한 라즈베리, 크랜베리 향을 느낄 수 있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딸기, 장미, 멜론 등 다채로운 향이 피어납니다. 온도가 조금 올라가면 잔 안에서 구운 배, 토피 향과 더불어 풍성한 피니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식전주로도 훌륭하고, 랍스터, 킹크랩 등 갑각류와 완벽한 마리아쥬를 선사합니다.
와인타임 판교점
와인타임 판교점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심장부 심평동 유스페이스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구비해 고객 한분한분의 취향에서부터 기업와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여 드립니다.
▷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60
▷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 주말 및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