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첫 포도주가 출시되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 11월입니다. 본격적인 와인 시즌을 맞아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면서도 꾸준히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여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해 내고 있는 와이너리를 소개합니다.

1. 리오하에서는 거의 유일한 보르도 Grand Cru 샤또 컨셉의 와이너리 <핀카 발피에드라>

핀카는 부르고뉴의 끌로(Clos)처럼 돌담 등으로 그 경계가 표시된 땅을 말하고, 발피에드라는 "계곡"을 뜻하는 Val과 "돌"을 뜻하는 Piedra가 합해진 말로 돌이 많아 포도의 완숙에 유리한 이 포도밭의 특성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핀카 발피에드라는 리오하에서는 거의 유일한 보르도 Grand Cru 샤또 컨셉 와이너리로 리오하의 명가 마르티네즈 부한다 패밀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전통과 혁신이 넘나드는 리오하에서 핀카 발피에드라는 빼어난 테루아와 과실의 완숙미를 함께 강조하는 모던한 와인으로 그 성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추천와인: Finca Valpiedra Reserva 핀카 발피에드라 레세르바
심홍색 빛깔과 자두, 커피, 향신료의 맛이 강조되어 있고 부드럽고 감미로운 탄닌 느낌이 훌륭합니다. 훌륭한 숙성에 기인한 빼어난 질감과 발란스는 이 와인을 특징짓는 키워드이며, 또한 깨끗하면서도 오래도록 남는 여운이 매력적입니다.

2. 유구한 역사와 와인에 대한 철학이 있는 와이너리 <샤또 라 네르뜨>

샤또 라 네르뜨는 1560년부터 포도나무를 심은 유구한 역사와 함께 남부론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양조철학을 선보있는 와이너리입니다. 무려 13 품종의 포도를 발효조 속에서 함께 양조시켜 일반적 샤또뇌프 뒤 빠프 지역의 와인이 가질 수 없는 놀랍도록 뛰어난 장인 정신을 선보입니다. 18세기에 샤또 라 네르뜨의 와인은 대단한 명성을 얻게 되는데, 당대의 대법관, 귀족과 왕자를 포함한 여러 지도층 인사들이 끊임없는 이 와인을 칭송하였고, 또한 로버트 파커가 "샤또뇌프 뒤 빠프의 단 하나의 진정한 샤또"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추천와인: Chateau La Nerthe Chateauneuf du Pape Rouge 샤또 라 네르뜨 샤또뇌프 뒤 빠프 루즈

밝은 붉은 빛을 띄며 검은 체리나 붉은 야생 딸기류, 달콤한 감초의 맛과 향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안정적인 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적당한 산도와 부드러운 탄닌이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의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3. 끼안티 와인의 품질과 가치를 지켜내고 있는 와인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는 '끼안티 클라시코 콘소시움'의 창립멤버이자 대표적인 와이너리로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 소비자의 취향에 부합하는 매우 높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기본급 와인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는데, 이들의 진수는 서로 다른 테루아의 개성을 지닌 4개의 매우 작은 단일 포도밭에서 만들어진 싱글 빈야드(Single Vineyard) 와인들로서 그 희소성과 우수한 품질로 국제적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추천와인: Castello di Querceto La Corte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라 꼬르테

깊고 균형 잡힌 루비 색을 띄며, 복합적이고 우아한 향기가 매력적입니다. 입 안에서는 드라이하면서 관능적인 느낌이 상당히 개성적으로 느껴지는 와인으로 로스팅하거나 삶은 육류, 사냥고기 등과 잘 어울립니다.

와인타임 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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