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루의 포도밭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A로 분류된 밭에서 재배된 포도로만 만들어지는 다우의 에이지드 토니 포트 중에서도 30년 숙성 토니 포트는 매우 긴 오크 숙성에서 기인한 놀라운 컴플렉시티로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30년의 숙성 기간을 거치면서 와인 본연의 붉은 컬러는 거의 사라지고 짙은 황갈색의 컬러가 나타납니다. 말린 과일과 고소한 견과류 느낌의 조화가 주된 인상을 이루고, 커피, 바닐라, 오렌지 껍질, 플로럴과 시나몬, 짭짤한 양념류의 다채로운 풍미가 느껴집니다. 크림 같은 우아한 질감이 돋보이며 찻잎과 모과의 뉘앙스와 함께 길게 지속되는 다우 특유의 드라이한 피니시로 마무리됩니다.
다우의 30년 숙성 토니 포트는 에이지드 토니 포트 중에서도 생산량이 무척 적은 와인입니다. 토니 포트 와인은 숙성 중 공기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일부분이 증발하고 이로 인해 당도와 산미가 높아지면서 고유의 풍미가 발현됩니다. 30년 숙성 토니 포트의 경우 병입 전 까지 약 45% 가량이 증발됩니다. 다우는 숙성 과정에서 전통적인 600~650L 크기의 캐스크와 5,000~10,000L 규모의 발세이루(Balseiro)를 동시에 사용하며, 이 곳에서 숙성된 와인들은 마스터 블렌더에 의해 세심하게 블랜딩됩니다.
다우는 전 세계 프리미엄급 포트(Port) 시장 점유율 35%를 자랑하며 포트업계 최고의 아성을 쌓은 포르투갈의 The Symington Family 社가 소유한 다수의 포트 브랜드 중 하나로 200년을 넘는 오랜 역사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