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팡드르는 프랑스어로 (소문, 유행 등이) '퍼지다', '퍼트리다'라는 뜻으로 와인의 향이 은은하면서 기분 좋게 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9 레팡드르 빈티지는 풍부한 비와 함께 그 해를 시작했고 비교적 시원한 기온을 유지한 1년 이었습니다. 덕분에 봉우리와 꽃이 최근 다른 해에 비해 천천히 피어났으며 일정한 온도의 여름을 보내고 난 뒤 수확철까지 온화한 온도를 유지했기 떄문에 정제된 탄닌감과 깊고 아름다운 맛과 향을 가진 포도를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나파 밸리는 2005년 Ed Fitts에 의해 프리차드 힐의 심장부에 설립, 2019년 애플의 전 Executive Officers였던 Jim Bean과 Christine O’Sullivan 부부가 인수한 이스테이트입니다.
프리처드 힐의 꼭대기에 자리한 와이너리와 포도원은 해발고도 약 370~430m에 세 곳의 빈야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 15에이커(18,400평)의 이 사유지는 3개의 레드 품종 –카버네 소비뇽/카버네 프랑/쁘띠 베르도- 을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며 13종류의 뿌리(rootstock)와 클론(clone)으로부터 분류한 16개의 개별 블록으로 나누어 세심하게 관리합니다.
또한 브랜드 나파밸리는 ‘땅 아래 있는 것은 위에서 자라는 것 만큼이나 생명으로 가득해야 한다.’ 는 믿음 아래 2020년부터 생물역학의 원칙에 따라 포도원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브랜드 나파 밸리의 와인메이킹을 총괄하는 필립 멜카(Philippe Melka)는 세계 최고의 양조자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보르도 태생의 명장입니다.
보르도 대학 지질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샤또 오브리옹과 샤또 페트뤼스 등 세계 최고 이스테이트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증명한 그는 이를 바탕으로 이후 미국으로 옮겨와 캘리포니아에서 나파 밸리 와인 생태의 발전적 변화를 주도하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