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와 돈나푸가타의 콜라보레이션 와인
돈나푸가타가 와인의 생산을, 돌체&가바나가 레이블과 바틀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2020년 출시된 이들의 첫 콜라보레이션 와인 Rosa와 Tancredi Limited Edition은 출시 직후 전 세계에서 품귀현상을 일으켰고,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2021년 9월, 시칠리아의 심장 에트나를 무대로 화이트와 레드 두 가지 와인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밝은 루비 컬러의 와인으로 라즈베리와 크랜베리와 같은 붉은 과일의 향이 피어납니다. 스파이시한 노트와 더불어 덤불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earthy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입 안에서는 깊은 과실의 향취와 잘 정리된 타닌, 우아한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프렌치 오크에서 14개월간 숙성 후 30개월간 병 숙성을 거쳐 출시됩니다. 10년 이상의 장기 숙성 능력을 갖춘 와인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활화산으로 불리는 ‘에트나'(Etna)는 연중 포도밭을 뒤덮는 화산재와 높은 해발고도로 인한 낮은 기온, 풍부한 일조량으로 놀랍도록 우아하고 미네랄리티가 강한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평가 받는 돈나푸가타는 1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가족 회사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돈나푸가타의 포도밭은 기원전 4세기부터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Donnafugata’란 이름은 19세기 ‘피난처의 여인’이란 뜻으로 나폴리의 왕이었던 페르디난도(Ferdinando) 4세의 아내, 마리아 카롤리나(Maria Carolina)가 나폴레옹의 군대를 피해 이 지역으로 피난을 왔던 사건에서 유래합니다.
지중해의 햇살과 건조한 바람은 훌륭한 풍미를 가진 건강한 포도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의 4대손 Giacomo Rallo 씨의 열정은 이 전통적인 포도밭에 현대적인 기술들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돈나푸가타의 와인은 시칠리의 경관만큼이나 아름다운 와인으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