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와 돈나푸가타의 콜라보레이션 와인
돈나푸가타가 와인의 생산을, 돌체&가바나가 레이블과 바틀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와인의 이름인 로사는 ‘로제 와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와인의 아름다운 분홍빛 컬러를 상징합니다. 2020년 첫 빈티지(2019) 출시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일으 킨 와인입니다.
오묘하고 밝은 분홍빛의 컬러가 눈을 사로잡으며 자스민 꽃의 우아한 부케, 산딸기, 복숭아의 부드러운 과일향이 펼쳐집니다. 입 안에서는 베르가못의 신선하면서도 독특한 허브향이 차오르며 풍부한 미네랄리티와 가벼운 탄닌이 훌륭한 밸런스를 선사합니다.
로사는 이 지역의 대표 품종이자 좋은 산도와 프레시한 허브향, 섬세한 미네랄리티를 가진 네렐로 마스칼레제와 풍부한 타닌과 구조감을 가진 노세라를 블랜딩한 와인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활화산으로 불리는 ‘에트나'(Etna)는 연중 포도밭을 뒤덮는 화산재와 높은 해발고도로 인한 낮은 기온, 풍부한 일조량으로 놀랍도록 우아하고 미네랄리티가 강한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평가 받는 돈나푸가타는 1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가족 회사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돈나푸가타의 포도밭은 기원전 4세기부터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Donnafugata’란 이름은 19세기 ‘피난처의 여인’이란 뜻으로 나폴리의 왕이었던 페르디난도(Ferdinando) 4세의 아내, 마리아 카롤리나(Maria Carolina)가 나폴레옹의 군대를 피해 이 지역으로 피난을 왔던 사건에서 유래합니다.
지중해의 햇살과 건조한 바람은 훌륭한 풍미를 가진 건강한 포도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의 4대손 Giacomo Rallo 씨의 열정은 이 전통적인 포도밭에 현대적인 기술들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돈나푸가타의 와인은 시칠리의 경관만큼이나 아름다운 와인으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