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라 네르트는 스타일 적으로 모던하고 진보적 스타일의 생산자로, 로버트 파커가 '샤또뇌프 뒤 빠프의 단 하나의 진정한 샤또'로 극찬한 와이너리입니다.
샤또 라 네르뜨 샤또뇌프 뒤 빠프 루즈의 세컨드 와인격인 레 그라니에 샤또뇌프 뒤 빠프는 13가지의 품종을 모두 블렌딩 한 와인으로 대형 오크 81%, 일반 오크 배럴 19%를 약 1년간 에이징하며, 병입 직전에 블렌딩합니다.
밝은 붉은 빛을 띠며 블랙 베리류의 풍부한 아로마와 감초, 매실, 홍차의 맛과 향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부드러운 탄닌이 입안에서 오랜 여운을 남기며 복합미가 뛰어난 엘레강스 한 와인입니다.
프랑스 및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의 와이너리만이 샤또 라 네르뜨 만큼 방대한 자료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샤또 라 네르뜨가 샤또뇌프에 처음 포도나무를 심은 것은 1560년으로 거슬러 갑니다.
18세기의 시작부터 라 네르뜨의 와인은 대단한 명성을 얻게 되었는데, 당대의 대법관, 귀족과 왕자를 포함한 여러 지도층 인사들이 끊임없는 이 와인을 칭송했습니다. 또한 영국, 독일, 이태리와 스페인으로 수출되면서 전 유럽으로 그 명성을 쌓아갔습니다.
최근에는 샤또뇌프 뒤 빠프 루즈(Chateauneuf du Pape Rouge) 2000년 빈티지가 Wine Spectator에서 뽑은 세계 100대 와인 중 9위의 영예를 차지하여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와이너리가 되었습니다. 이는 라 네르뜨의 철학이 낳은 결과로 질 좋은 포도를 위해 소량의 수확을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 묵직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으며 산화가 잘 되는 등의 다른 여러 샤또 뒤 빠프 와인들과는 달리 탄닌과 알코올의 조화로운 함량을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려 13 품종의 포도를 발효조 속에서 함께 양조시키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이는 개별 양조 후 나중에 블렌딩 하는 일반적 방식 보다 각각의 포도가 지닌 고유 성격들이 훌륭히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